문 대통령, 모내기 동참…“농촌 문화·교육시설 개선 노력”

입력 2019.05.24 (15:10) 수정 2019.05.24 (15: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농촌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 올 수 있게 문화시설,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강읍은 경주의 대표적 쌀 주산지로, 옥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 등이 있고,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는 곳입니다.

주민들의 환영 속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마을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밀짚 모자를 쓴 채 모내기 현장으로 이동해, 드론을 이용한 비료 살포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는 농약을 뿌릴 때 농민들이 이런저런 병에 걸리기도 했는데 다행스럽다"면서 드론이 벼를 직파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직접 운전대를 잡고 이앙기를 몰며 모내기에 동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젋은 농업인 부부에게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데리고 (농촌에) 사는 데 문화나 교육 시설이 아직 부족하느냐" "연간 소득이 얼마나 되느냐" 묻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부녀회가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와 막걸리 등을 주민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할 때 한해 농사가 예감된다고 하던데 올 한해 대풍이 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또 "수요를 넘겨 (쌀이) 생산되면 가격이 하락하는데 우리 정부 들어서는 2년 연속으로 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은 시장 격리 조치를 취해 쌀값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처음으로 농가소득이 연간 4천100만원을 넘었어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문화시설,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모내기 동참…“농촌 문화·교육시설 개선 노력”
    • 입력 2019-05-24 15:10:10
    • 수정2019-05-24 15:16:5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농촌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 올 수 있게 문화시설,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강읍은 경주의 대표적 쌀 주산지로, 옥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옥산서원 등이 있고,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되는 곳입니다.

주민들의 환영 속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마을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밀짚 모자를 쓴 채 모내기 현장으로 이동해, 드론을 이용한 비료 살포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는 농약을 뿌릴 때 농민들이 이런저런 병에 걸리기도 했는데 다행스럽다"면서 드론이 벼를 직파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직접 운전대를 잡고 이앙기를 몰며 모내기에 동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젋은 농업인 부부에게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데리고 (농촌에) 사는 데 문화나 교육 시설이 아직 부족하느냐" "연간 소득이 얼마나 되느냐" 묻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부녀회가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와 막걸리 등을 주민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내기할 때 한해 농사가 예감된다고 하던데 올 한해 대풍이 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또 "수요를 넘겨 (쌀이) 생산되면 가격이 하락하는데 우리 정부 들어서는 2년 연속으로 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은 시장 격리 조치를 취해 쌀값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에 처음으로 농가소득이 연간 4천100만원을 넘었어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젊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문화시설,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