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올 여름 더위 전망은?

입력 2019.05.24 (20:55) 수정 2019.05.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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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때 이른 더위가
기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김애린 기잡니다. 


<리포트>
    한낮 뙤약볕이
강렬하게 쏟아집니다.

   더위를 식히려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얼음이 담긴 시원한 음료수를 
마셔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여름철 필수품인
휴대용 선풍기도 때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등장했습니다.

<이우주, 김민서/ 광주 광산구 수완동>
"목 뒤가 너무 뜨겁고 돌아다니기가 힘든 것 같아요. 
원래 작년 5월에는 이 정도까지  아니었는데, 
작년보다 훨씬 더 더운 느낌?" 

  폭염 특보가 집중된 
전남 동부권도 하루 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아래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최영희/ 경남 진주시> 
"작년보다 더위가 조금 일찍 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덥습니다. 
그렇지만 이 공간이 참 시원해서 참 좋네요. 
시원하니."

  오늘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순천시 황전면 33도를 최고로, 
구례가 32.4도, 
광주 서구 풍암동이 31.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하늘이 맑아
유입되는 햇빛의 양이 많아지면서 
광주시 3개 자치구와
전남 9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수준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낮고, 
중간중간 내리는 비가 더위를
주춤하게 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임수정/ 광주지방기상청 장기예보관>
"7월과 8월 무더운 날씨에도 중간중간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주면서 작년처럼 장기간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도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 특보가 이어지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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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폭염…올 여름 더위 전망은?
    • 입력 2019-05-24 20:55:44
    • 수정2019-05-24 22:49:49
    뉴스9(순천)
<앵커멘트>  때 이른 더위가 기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김애린 기잡니다.  <리포트>     한낮 뙤약볕이 강렬하게 쏟아집니다.    더위를 식히려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얼음이 담긴 시원한 음료수를  마셔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여름철 필수품인 휴대용 선풍기도 때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등장했습니다. <이우주, 김민서/ 광주 광산구 수완동> "목 뒤가 너무 뜨겁고 돌아다니기가 힘든 것 같아요.  원래 작년 5월에는 이 정도까지  아니었는데,  작년보다 훨씬 더 더운 느낌?"    폭염 특보가 집중된  전남 동부권도 하루 종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아래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최영희/ 경남 진주시>  "작년보다 더위가 조금 일찍 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덥습니다.  그렇지만 이 공간이 참 시원해서 참 좋네요.  시원하니."   오늘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순천시 황전면 33도를 최고로,  구례가 32.4도,  광주 서구 풍암동이 31.8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하늘이 맑아 유입되는 햇빛의 양이 많아지면서  광주시 3개 자치구와 전남 9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수준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은 낮고,  중간중간 내리는 비가 더위를 주춤하게 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임수정/ 광주지방기상청 장기예보관> "7월과 8월 무더운 날씨에도 중간중간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주면서 작년처럼 장기간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은 적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도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 특보가 이어지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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