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 2'.. 대전 충남 사활 걸어야

입력 2019.05.24 (21:46) 수정 2019.05.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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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검토하면서
대전시가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습니다.

원도심지역에
유치전략을 짜고 있는데 .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대전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을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수도권 122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불씨를 당긴 데 이어

최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기존 혁신도시 대신 다른 도시의
원도심으로 이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같은 전략을 내세운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녹취]
"국가균형발전위원회하고 청와대 쪽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국회를 설득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공공기관 이전의 한 토대로 언급된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관련 용역에는
이전 지역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
기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하고
대전과 충남만 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특히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혁신도시 추가 지정 법안도 잠자고 있어
충청권이 합의한 지역인재 우선채용
광역화 추진도 답보상태입니다.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충청권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인터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내년도에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맞지 않는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충청권 정치권이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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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시즌 2'.. 대전 충남 사활 걸어야
    • 입력 2019-05-24 21:46:09
    • 수정2019-05-25 00:03:43
    뉴스9(대전)
[앵커멘트]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검토하면서 대전시가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습니다. 원도심지역에 유치전략을 짜고 있는데 .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박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대전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을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수도권 122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불씨를 당긴 데 이어 최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기존 혁신도시 대신 다른 도시의 원도심으로 이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같은 전략을 내세운 겁니다. 허태정/ 대전시장[녹취] "국가균형발전위원회하고 청와대 쪽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국회를 설득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공공기관 이전의 한 토대로 언급된 국토교통부 혁신도시 관련 용역에는 이전 지역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 기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하고 대전과 충남만 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윱니다. 특히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혁신도시 추가 지정 법안도 잠자고 있어 충청권이 합의한 지역인재 우선채용 광역화 추진도 답보상태입니다. 결국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충청권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인터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내년도에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맞지 않는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충청권 정치권이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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