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집중 ‘팔방미인 멀티 플레이어’

입력 2019.05.24 (21:45) 수정 2019.05.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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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독이 부르면 언제 어느 포지션이라도 출전할 수 있는 팔방미인 멀티 플레이어들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팀 전술 운영을 위해서, 또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이후 줄곧 1루수와 우익수로 출전하던 NC의 베탄코트.

지난 15일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습니다.

투수 유원상을 리드하며 삼진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포구에 공격적인 볼 배합까지 투수와 완벽한 호흡을 뽐냈습니다.

오늘까지 5경기 포수로 출전,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 공백을 메워 이동욱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았습니다.

베탄코트는 이미 2월 전지훈련에서 1루와 외야, 포수 3개 포지션 훈련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어떤 포지션이든 상시 출격 대기, 가방 안의 글러브도 3가지입니다.

[베탄코트/NC : "포수를 해왔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고,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꽤 좋습니다."]

올 초 투타 겸업을 타진했다가 타자에 올인하기로 한 KT의 외야수 강백호.

지난달 20일 롯데전에서 9회초 포수 엔트리가 모두 소진돼 갑작스럽게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고교 시절의 경험을 살려 투수와 척척 호흡을 맞춰갔습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네요. 프레이밍이 굉장히 좋아요."]

두산의 주전급 백업 류지혁은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 중입니다.

지난 18일에는 우익수로도 출전해 외야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류지혁/두산 : "제가 살아남으려고 하다 보니까 어디든 다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다 연습을 한 것 같아요."]

감독이 부르면 언제 어떤 포지션이든 출격 준비를 한 멀티 플레이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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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 집중 ‘팔방미인 멀티 플레이어’
    • 입력 2019-05-24 21:52:42
    • 수정2019-05-24 2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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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독이 부르면 언제 어느 포지션이라도 출전할 수 있는 팔방미인 멀티 플레이어들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팀 전술 운영을 위해서, 또는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막이후 줄곧 1루수와 우익수로 출전하던 NC의 베탄코트.

지난 15일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습니다.

투수 유원상을 리드하며 삼진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포구에 공격적인 볼 배합까지 투수와 완벽한 호흡을 뽐냈습니다.

오늘까지 5경기 포수로 출전,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 공백을 메워 이동욱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았습니다.

베탄코트는 이미 2월 전지훈련에서 1루와 외야, 포수 3개 포지션 훈련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어떤 포지션이든 상시 출격 대기, 가방 안의 글러브도 3가지입니다.

[베탄코트/NC : "포수를 해왔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고,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꽤 좋습니다."]

올 초 투타 겸업을 타진했다가 타자에 올인하기로 한 KT의 외야수 강백호.

지난달 20일 롯데전에서 9회초 포수 엔트리가 모두 소진돼 갑작스럽게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고교 시절의 경험을 살려 투수와 척척 호흡을 맞춰갔습니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네요. 프레이밍이 굉장히 좋아요."]

두산의 주전급 백업 류지혁은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 중입니다.

지난 18일에는 우익수로도 출전해 외야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류지혁/두산 : "제가 살아남으려고 하다 보니까 어디든 다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다 연습을 한 것 같아요."]

감독이 부르면 언제 어떤 포지션이든 출격 준비를 한 멀티 플레이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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