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초 만에 골이? 세네갈 U-20 첫 승

입력 2019.05.24 (21:49) 수정 2019.05.24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네갈이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9.6초 만에 골을 터뜨리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차세대 주자 이강인을 앞세워 내일 밤 포르투갈과 운명의 첫 경기를 치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마자 두번의 패스에 이어 세네갈의 사냐가 전광석화같이 골을 터뜨립니다.

세네갈 진영에서 타히티 골문까지 도달한 시간은 단 9.6초에 불과합니다.

[중계 멘트 : "이 골은 20세 이하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입니다."]

세네갈의 사냐는 전반 29분 논스톱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5분에도 골을 넣어 대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개최국 폴란드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후반 추가시간 산도발의 추가골까지 더한 콜롬비아는 폴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일본의 토모야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낸 공이 수비수 얼굴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됩니다.

후반 6분 페널티킥 위기를 넘긴 일본은 고타의 동점골로 에콰도르와 간신히 1대 1로 비겼습니다.

프라테시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멕시코의 골문을 열어젖힌 이탈리아는 후반 라니에리의 추가골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미래 꿈나무들이 화려한 골로 막을 올린 이번 20세 이하 피파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내일밤 포르투갈과 만납니다.

이강인이란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한 정정용 호는 뜨거운 열정으로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정정용/U-20세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부터는 선수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로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대표팀은 이강인과 전세진, 조영욱 삼각편대로 맞불을 놓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6초 만에 골이? 세네갈 U-20 첫 승
    • 입력 2019-05-24 22:00:25
    • 수정2019-05-24 22:04:28
    뉴스 9
[앵커]

세네갈이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9.6초 만에 골을 터뜨리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차세대 주자 이강인을 앞세워 내일 밤 포르투갈과 운명의 첫 경기를 치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마자 두번의 패스에 이어 세네갈의 사냐가 전광석화같이 골을 터뜨립니다.

세네갈 진영에서 타히티 골문까지 도달한 시간은 단 9.6초에 불과합니다.

[중계 멘트 : "이 골은 20세 이하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입니다."]

세네갈의 사냐는 전반 29분 논스톱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5분에도 골을 넣어 대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콜롬비아는 개최국 폴란드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후반 추가시간 산도발의 추가골까지 더한 콜롬비아는 폴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일본의 토모야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낸 공이 수비수 얼굴을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됩니다.

후반 6분 페널티킥 위기를 넘긴 일본은 고타의 동점골로 에콰도르와 간신히 1대 1로 비겼습니다.

프라테시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멕시코의 골문을 열어젖힌 이탈리아는 후반 라니에리의 추가골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미래 꿈나무들이 화려한 골로 막을 올린 이번 20세 이하 피파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내일밤 포르투갈과 만납니다.

이강인이란 걸출한 미드필더를 보유한 정정용 호는 뜨거운 열정으로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정정용/U-20세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부터는 선수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로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대표팀은 이강인과 전세진, 조영욱 삼각편대로 맞불을 놓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