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건설 현장 방송야회…조속한 완공 ‘독려’ 외
입력 2019.05.25 (08:03)
수정 2019.05.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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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함경북도에는 30년 넘게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계속 중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조속한 완공을 격려하기 위한 무대인‘방송야회’가 이곳에서 열렸다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 방송원 : "여기 어랑천에서 새로운 영웅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함경북도 안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군인 건설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규모 댐 건설 현장에서 방송 야회가 시작됐습니다. 일터를 찾아 공연 등으로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노래 ‘우리의 내일이 말해줄 거야’ : "언 땅에 천막치고 발전소 세워 가네."]
[조선중앙TV 방송원 : "조선 군인 동지들 어서 일어서주십시오."]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가족에게 받은 편지를 낭독하는가 하면 직접 지은 시도 발표합니다.
[라미/군인 : "투쟁의 노래 승리의 노래 높이 이 땅위에 거연히 솟아오르더니 발전소 언제(둑)가 솟아오른다."]
어랑천 발전소는 지난 1981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은 물론 혹독한 기후까지 견뎌야 하는 난공사로 꼽히는 탓입니다.
[김충일/어랑천발전소 함경북도 청년돌격대려단 여단장 : "10월이어도 바람에 돌까지 날린다고 하여 그 지명을 창포라고 부르는 건설장의 대기 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산골 물 또한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지난해 7월, 이곳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공사가 늦어지는데 격노해 책임자들을 질책했다는데요.
전력 생산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강조했던 만큼 방송에선 완공을 독려하는 노랫소리도 높았습니다.
[노래 ‘자력갱생 기치 높이 우리는 나간다’ : "백두의 혁명정신 떨치며 우리는 간다."]
메기 양식 박차…식량난 해결 노력
[앵커]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메기는 북한이 선전하는 주요 식량 가운데 하나인데요.
일반 메기보다 성장이 빠르고 큰 열대 메기를 대규모로 기르는 모습을 조선중앙 TV가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메기 양식 현황, 한 번 살펴보시죠.
[리포트]
대형 실내 양어장에 들어서자 물고기로 가득한 수조가 눈에 띕니다.
[리정순/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박수 치면 고기들이 온단 말입니다. 방송원 동지도 한번 쳐보십시오."]
박수 소리에 힘차게 헤엄쳐 모여드는 건, 바로 메기입니다.
[서윤철/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물이 튀니까 피하지 않습니까. 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2017년 2월 20일 사료 줄 때 막 물이 이거보다 더 튀겼다 말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만 3천 톤 넘게 메기를 생산했다는데요.
인공 수정부터 치어 관리까지 새끼 메기를 다루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조광옥/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새끼 기르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사실 새끼 고기라고 하게 되면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거나 맞먹는단 말입니다. 때로는 24시간 꼬박이 지켜야 하는 때가 많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메기를 얼리기도 하는데요.
냉동된 메기가 어른 키보다 높이 쌓여 있습니다.
[박명국/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김정은 위원장이) 이 냉동 메기들을 손수 손으로 만져보시면서 금괴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마치 메기 금괴산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북한에서는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종 메기보다 크고 성장이 빠른 열대 메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메기 양식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함경북도에는 30년 넘게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계속 중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조속한 완공을 격려하기 위한 무대인‘방송야회’가 이곳에서 열렸다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 방송원 : "여기 어랑천에서 새로운 영웅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함경북도 안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군인 건설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규모 댐 건설 현장에서 방송 야회가 시작됐습니다. 일터를 찾아 공연 등으로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노래 ‘우리의 내일이 말해줄 거야’ : "언 땅에 천막치고 발전소 세워 가네."]
[조선중앙TV 방송원 : "조선 군인 동지들 어서 일어서주십시오."]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가족에게 받은 편지를 낭독하는가 하면 직접 지은 시도 발표합니다.
[라미/군인 : "투쟁의 노래 승리의 노래 높이 이 땅위에 거연히 솟아오르더니 발전소 언제(둑)가 솟아오른다."]
어랑천 발전소는 지난 1981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은 물론 혹독한 기후까지 견뎌야 하는 난공사로 꼽히는 탓입니다.
[김충일/어랑천발전소 함경북도 청년돌격대려단 여단장 : "10월이어도 바람에 돌까지 날린다고 하여 그 지명을 창포라고 부르는 건설장의 대기 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산골 물 또한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지난해 7월, 이곳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공사가 늦어지는데 격노해 책임자들을 질책했다는데요.
전력 생산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강조했던 만큼 방송에선 완공을 독려하는 노랫소리도 높았습니다.
[노래 ‘자력갱생 기치 높이 우리는 나간다’ : "백두의 혁명정신 떨치며 우리는 간다."]
메기 양식 박차…식량난 해결 노력
[앵커]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메기는 북한이 선전하는 주요 식량 가운데 하나인데요.
일반 메기보다 성장이 빠르고 큰 열대 메기를 대규모로 기르는 모습을 조선중앙 TV가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메기 양식 현황, 한 번 살펴보시죠.
[리포트]
대형 실내 양어장에 들어서자 물고기로 가득한 수조가 눈에 띕니다.
[리정순/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박수 치면 고기들이 온단 말입니다. 방송원 동지도 한번 쳐보십시오."]
박수 소리에 힘차게 헤엄쳐 모여드는 건, 바로 메기입니다.
[서윤철/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물이 튀니까 피하지 않습니까. 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2017년 2월 20일 사료 줄 때 막 물이 이거보다 더 튀겼다 말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만 3천 톤 넘게 메기를 생산했다는데요.
인공 수정부터 치어 관리까지 새끼 메기를 다루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조광옥/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새끼 기르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사실 새끼 고기라고 하게 되면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거나 맞먹는단 말입니다. 때로는 24시간 꼬박이 지켜야 하는 때가 많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메기를 얼리기도 하는데요.
냉동된 메기가 어른 키보다 높이 쌓여 있습니다.
[박명국/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김정은 위원장이) 이 냉동 메기들을 손수 손으로 만져보시면서 금괴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마치 메기 금괴산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북한에서는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종 메기보다 크고 성장이 빠른 열대 메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메기 양식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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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함경북도에는 30년 넘게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계속 중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조속한 완공을 격려하기 위한 무대인‘방송야회’가 이곳에서 열렸다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 방송원 : "여기 어랑천에서 새로운 영웅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함경북도 안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군인 건설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규모 댐 건설 현장에서 방송 야회가 시작됐습니다. 일터를 찾아 공연 등으로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노래 ‘우리의 내일이 말해줄 거야’ : "언 땅에 천막치고 발전소 세워 가네."]
[조선중앙TV 방송원 : "조선 군인 동지들 어서 일어서주십시오."]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가족에게 받은 편지를 낭독하는가 하면 직접 지은 시도 발표합니다.
[라미/군인 : "투쟁의 노래 승리의 노래 높이 이 땅위에 거연히 솟아오르더니 발전소 언제(둑)가 솟아오른다."]
어랑천 발전소는 지난 1981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은 물론 혹독한 기후까지 견뎌야 하는 난공사로 꼽히는 탓입니다.
[김충일/어랑천발전소 함경북도 청년돌격대려단 여단장 : "10월이어도 바람에 돌까지 날린다고 하여 그 지명을 창포라고 부르는 건설장의 대기 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산골 물 또한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지난해 7월, 이곳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공사가 늦어지는데 격노해 책임자들을 질책했다는데요.
전력 생산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강조했던 만큼 방송에선 완공을 독려하는 노랫소리도 높았습니다.
[노래 ‘자력갱생 기치 높이 우리는 나간다’ : "백두의 혁명정신 떨치며 우리는 간다."]
메기 양식 박차…식량난 해결 노력
[앵커]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메기는 북한이 선전하는 주요 식량 가운데 하나인데요.
일반 메기보다 성장이 빠르고 큰 열대 메기를 대규모로 기르는 모습을 조선중앙 TV가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메기 양식 현황, 한 번 살펴보시죠.
[리포트]
대형 실내 양어장에 들어서자 물고기로 가득한 수조가 눈에 띕니다.
[리정순/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박수 치면 고기들이 온단 말입니다. 방송원 동지도 한번 쳐보십시오."]
박수 소리에 힘차게 헤엄쳐 모여드는 건, 바로 메기입니다.
[서윤철/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물이 튀니까 피하지 않습니까. 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2017년 2월 20일 사료 줄 때 막 물이 이거보다 더 튀겼다 말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만 3천 톤 넘게 메기를 생산했다는데요.
인공 수정부터 치어 관리까지 새끼 메기를 다루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조광옥/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새끼 기르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사실 새끼 고기라고 하게 되면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거나 맞먹는단 말입니다. 때로는 24시간 꼬박이 지켜야 하는 때가 많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메기를 얼리기도 하는데요.
냉동된 메기가 어른 키보다 높이 쌓여 있습니다.
[박명국/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김정은 위원장이) 이 냉동 메기들을 손수 손으로 만져보시면서 금괴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마치 메기 금괴산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북한에서는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종 메기보다 크고 성장이 빠른 열대 메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메기 양식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함경북도에는 30년 넘게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계속 중인 곳이 있다고 합니다.
조속한 완공을 격려하기 위한 무대인‘방송야회’가 이곳에서 열렸다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 방송원 : "여기 어랑천에서 새로운 영웅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함경북도 안의 전체 일꾼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군인 건설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규모 댐 건설 현장에서 방송 야회가 시작됐습니다. 일터를 찾아 공연 등으로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노래 ‘우리의 내일이 말해줄 거야’ : "언 땅에 천막치고 발전소 세워 가네."]
[조선중앙TV 방송원 : "조선 군인 동지들 어서 일어서주십시오."]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가족에게 받은 편지를 낭독하는가 하면 직접 지은 시도 발표합니다.
[라미/군인 : "투쟁의 노래 승리의 노래 높이 이 땅위에 거연히 솟아오르더니 발전소 언제(둑)가 솟아오른다."]
어랑천 발전소는 지난 1981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은 물론 혹독한 기후까지 견뎌야 하는 난공사로 꼽히는 탓입니다.
[김충일/어랑천발전소 함경북도 청년돌격대려단 여단장 : "10월이어도 바람에 돌까지 날린다고 하여 그 지명을 창포라고 부르는 건설장의 대기 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산골 물 또한 얼음장처럼 차가웠습니다."]
지난해 7월, 이곳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공사가 늦어지는데 격노해 책임자들을 질책했다는데요.
전력 생산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강조했던 만큼 방송에선 완공을 독려하는 노랫소리도 높았습니다.
[노래 ‘자력갱생 기치 높이 우리는 나간다’ : "백두의 혁명정신 떨치며 우리는 간다."]
메기 양식 박차…식량난 해결 노력
[앵커]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메기는 북한이 선전하는 주요 식량 가운데 하나인데요.
일반 메기보다 성장이 빠르고 큰 열대 메기를 대규모로 기르는 모습을 조선중앙 TV가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메기 양식 현황, 한 번 살펴보시죠.
[리포트]
대형 실내 양어장에 들어서자 물고기로 가득한 수조가 눈에 띕니다.
[리정순/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박수 치면 고기들이 온단 말입니다. 방송원 동지도 한번 쳐보십시오."]
박수 소리에 힘차게 헤엄쳐 모여드는 건, 바로 메기입니다.
[서윤철/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물이 튀니까 피하지 않습니까. 피하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2017년 2월 20일 사료 줄 때 막 물이 이거보다 더 튀겼다 말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만 3천 톤 넘게 메기를 생산했다는데요.
인공 수정부터 치어 관리까지 새끼 메기를 다루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조광옥/삼천메기공장 관리공 : "(새끼 기르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사실 새끼 고기라고 하게 되면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거나 맞먹는단 말입니다. 때로는 24시간 꼬박이 지켜야 하는 때가 많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메기를 얼리기도 하는데요.
냉동된 메기가 어른 키보다 높이 쌓여 있습니다.
[박명국/삼천메기공장 작업반장 : "(김정은 위원장이) 이 냉동 메기들을 손수 손으로 만져보시면서 금괴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마치 메기 금괴산을 쌓아놓은 것 같다는..."]
북한에서는 식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종 메기보다 크고 성장이 빠른 열대 메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따로 둘 정도로 메기 양식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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