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초여름 풍경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어제까지 때이른 더위의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른 더위에 유통업체들은 한 달 일찍 여름상품을 진열했고
자치단체들도 오늘부터 폭염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마치 한여름처럼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도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뙤약볕을 피해 봅니다.
<양성준 / 광주시 치평동>
"반팔을 한 달 정도 빨리 빼입은 것 같고요. 7, 8월에 올여름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사흘 동안 이어지던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어제도 담양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 광주는 29.8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은 것으로 7월 중순에나 찾아올 법한 더윕니다.
때이른 더위에 유통업체들은 발 빠르게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선풍기와 수영복, 물놀이용품 등 여름 상품을 일찍 내놓으면서 폭염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계형 / 대형마트 마케팅 담당>
"물놀이 용품과 여름 과일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들도 한 달 정도 빨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자치단체들은 서둘러 폭염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119 폭염 구급대 운영과 도심 그늘막 설치,
무더위 쉼터 추가 지정 등 폭염 대비 종합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여름축제의 흥행 부진을 겪은 자치단체들은 올해 축제 시기도 조정했습니다.
강진군은 해마다 8월 초에 열던 청자축제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옮겼고
무안군은 8월 중순에 열던 연꽃 축제를 한 달 앞당겨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른 더위에 초여름 풍경
-
- 입력 2019-05-27 08:04:54
- 수정2019-05-27 10:13:18
[앵커멘트]
어제까지 때이른 더위의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른 더위에 유통업체들은 한 달 일찍 여름상품을 진열했고
자치단체들도 오늘부터 폭염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마치 한여름처럼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도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서 뙤약볕을 피해 봅니다.
<양성준 / 광주시 치평동>
"반팔을 한 달 정도 빨리 빼입은 것 같고요. 7, 8월에 올여름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사흘 동안 이어지던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어제도 담양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 광주는 29.8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은 것으로 7월 중순에나 찾아올 법한 더윕니다.
때이른 더위에 유통업체들은 발 빠르게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습니다.
선풍기와 수영복, 물놀이용품 등 여름 상품을 일찍 내놓으면서 폭염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계형 / 대형마트 마케팅 담당>
"물놀이 용품과 여름 과일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들도 한 달 정도 빨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자치단체들은 서둘러 폭염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부터 119 폭염 구급대 운영과 도심 그늘막 설치,
무더위 쉼터 추가 지정 등 폭염 대비 종합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여름축제의 흥행 부진을 겪은 자치단체들은 올해 축제 시기도 조정했습니다.
강진군은 해마다 8월 초에 열던 청자축제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옮겼고
무안군은 8월 중순에 열던 연꽃 축제를 한 달 앞당겨 치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