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BTS 열광, 석달 노숙도 불사…“내 삶의 위안”

입력 2019.05.27 (10:45) 수정 2019.05.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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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투어 중인 BTS의 브라질 공연에 관객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석 달동안 공연장 앞에서 노숙을 한 남미 팬들까지 있었는데요.

그 뜨거운 열기를 이재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브라질 상파울루 프로축구팀 경기장, 5만 명의 환호속에 월드투어에 나선 BTS가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입니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공연은 남미의 열정이 어우러졌습니다.

["안녕하세요. BTS입니다."]

BTS의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은 2014년 이후 네번째입니다.

그만큼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석달 전부터 공연장 앞에는 노숙을 위한 텐트촌이 형성됐습니다.

칠레와 우루과이 등 남미 전역에서 팬들이 몰렸습니다.

[마리아/볼리비아 대학생 : "여기 있는 팬 60%는 볼리비아 팬입니다. 두 달, 석 달 전에 왔습니다."]

남미 팬들을 사로잡은 건 BTS의 인생역경입니다.

7명 멤버마다의 지나 온 삶이 교훈을 주고 삶의 위안이 된다는 겁니다.

[파비아니/브라질 대학생 : "한때 저는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BTS를 알게된 뒤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BTS 열풍에 대해 'K-팝은 힘'이라며 연관 산업의 효과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상파울루에서 당초 한차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남미 팬들의 성원으로 이틀간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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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BTS 열광, 석달 노숙도 불사…“내 삶의 위안”
    • 입력 2019-05-27 10:49:42
    • 수정2019-05-27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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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투어 중인 BTS의 브라질 공연에 관객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석 달동안 공연장 앞에서 노숙을 한 남미 팬들까지 있었는데요.

그 뜨거운 열기를 이재환 특파원이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브라질 상파울루 프로축구팀 경기장, 5만 명의 환호속에 월드투어에 나선 BTS가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입니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공연은 남미의 열정이 어우러졌습니다.

["안녕하세요. BTS입니다."]

BTS의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은 2014년 이후 네번째입니다.

그만큼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 팬들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석달 전부터 공연장 앞에는 노숙을 위한 텐트촌이 형성됐습니다.

칠레와 우루과이 등 남미 전역에서 팬들이 몰렸습니다.

[마리아/볼리비아 대학생 : "여기 있는 팬 60%는 볼리비아 팬입니다. 두 달, 석 달 전에 왔습니다."]

남미 팬들을 사로잡은 건 BTS의 인생역경입니다.

7명 멤버마다의 지나 온 삶이 교훈을 주고 삶의 위안이 된다는 겁니다.

[파비아니/브라질 대학생 : "한때 저는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BTS를 알게된 뒤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BTS 열풍에 대해 'K-팝은 힘'이라며 연관 산업의 효과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상파울루에서 당초 한차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남미 팬들의 성원으로 이틀간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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