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반전 물결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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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세계의 반전물결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반전 평화 시위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몸과 교통신호등을 체인으로 묶어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민족의회당 소속 당원 수백여 명이 거리로 나와 촛불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수천여 명의 아르헨티나인들은 북과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평화적인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전쟁을 미국의 일방적인 이라크 침략이라고 규정하고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엘레나 피오레(시위 참가자): 이라크를 침공한 부시는 결국 대학살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기자: 독일에서는 반전시위대가 미국과 영국 대사관으로 행진하는 도중 경찰과 충돌했고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이탈리아 교사들도 반전집회에 합류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반전시위대가 자국군 철수를 주장하며 의사당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고 그리스 영화인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항의해 미국 영화 불매운동을 주장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아시아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전쟁 중지를 외치는 반전시위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거세질수록 지구촌 곳곳에서 외치는 반전 평화의 목소리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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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반전 물결
    •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전쟁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세계의 반전물결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반전 평화 시위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몸과 교통신호등을 체인으로 묶어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민족의회당 소속 당원 수백여 명이 거리로 나와 촛불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수천여 명의 아르헨티나인들은 북과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평화적인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번 전쟁을 미국의 일방적인 이라크 침략이라고 규정하고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엘레나 피오레(시위 참가자): 이라크를 침공한 부시는 결국 대학살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기자: 독일에서는 반전시위대가 미국과 영국 대사관으로 행진하는 도중 경찰과 충돌했고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이탈리아 교사들도 반전집회에 합류했습니다. 호주에서는 반전시위대가 자국군 철수를 주장하며 의사당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고 그리스 영화인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항의해 미국 영화 불매운동을 주장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아시아의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전쟁 중지를 외치는 반전시위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거세질수록 지구촌 곳곳에서 외치는 반전 평화의 목소리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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