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견동의안 처리 연기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거센 반전여론 속에 우리 국회도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 처리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연기됐습니다.
반전여론이 거센데다 일부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할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총무): 파병문제 가지고 국론이 분열됐는데 국회에서 처리하기는 상당히 불안이 큽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시민단체 설득과 민주당의 당론 통일 뒤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라크전은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양당 총무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이라크 파병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단순한 논리나 명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단히 전략적인 결정인데 이 전략적인 결정을 국민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여야가 당론을 모으기 어려우면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맡기더라도 조속히 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연기됐습니다.
반전여론이 거센데다 일부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할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총무): 파병문제 가지고 국론이 분열됐는데 국회에서 처리하기는 상당히 불안이 큽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시민단체 설득과 민주당의 당론 통일 뒤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라크전은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양당 총무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이라크 파병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단순한 논리나 명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단히 전략적인 결정인데 이 전략적인 결정을 국민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여야가 당론을 모으기 어려우면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맡기더라도 조속히 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파견동의안 처리 연기
-
-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325/1500K_new/100.jpg)
⊙앵커: 거센 반전여론 속에 우리 국회도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 처리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연기됐습니다.
반전여론이 거센데다 일부 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할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총무): 파병문제 가지고 국론이 분열됐는데 국회에서 처리하기는 상당히 불안이 큽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시민단체 설득과 민주당의 당론 통일 뒤 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라크전은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양당 총무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이라크 파병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단순한 논리나 명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단히 전략적인 결정인데 이 전략적인 결정을 국민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특히 여야가 당론을 모으기 어려우면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맡기더라도 조속히 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