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①> 진주 - 사라진 공룡의 흔적들
입력 2019.05.27 (23:49)
수정 2019.05.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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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주 뿌리산단이
세계 최대 규모 공룡화석 산지로 확인돼,
이를 현지에서 그대로 보존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진주는 이와 관련해
심층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고성 못지않게
공룡화석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진주의 숨겨진 화석 산지를
최세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중생대 백악기
익룡 발자국 2000여 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형 육식공룡
'랩터' 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되는 등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김경수 /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2018년 11월 15일) [인터뷰]
"이 발자국이 갖는 의미는 공룡이 아주 큰 것도 있지만 아주 작은 초소형 공룡도 있었다는 것을 발자국으로 바로 보여줍니다."
----------< 화면 전환 >----------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1억 2천만년 전 백악기,
하천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지형이 분포했던 곳입니다.
하천에서 살던 조개류와
거북이 등껍질, 식물 화석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하산동층에서는
200여 점이 넘는 공룡뼈 화석과
국내 유일의 공룡 배설물 화석,
국내 최대 조개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국립대구과학관 이사
1억2천만 년 전에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았던 생물들 중에 가장 다양하게
화석으로 나온 지역이 방금 말한 유수리
그 지역입니다.
----------< 화면 전환 >----------
진주시에 있는 경남과학교육원.
1997년 과학교육원 공사 도중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굴되면서
화석 문화재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공룡 발자국 안에 새 발자국이
같은 지층에서 찍혀 있어,
새와 공룡이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유창영/ 경남과학교육원장 백악기 화석에서 조류가 발견되는[인터뷰]
것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드문 일입니다.
세계 유일의 저어새 부리 흔적 화석 등
새 발자국 화석 2천500여 점과
기증받은 화석 등 다양한 자료가 구비돼
연간 7만 3천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최세진
진주에 분포된 다양한 화석산지들,
시민단체에서는 진주 지역
백악기 공룡 화석산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진주 뿌리산단이
세계 최대 규모 공룡화석 산지로 확인돼,
이를 현지에서 그대로 보존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진주는 이와 관련해
심층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고성 못지않게
공룡화석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진주의 숨겨진 화석 산지를
최세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중생대 백악기
익룡 발자국 2000여 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형 육식공룡
'랩터' 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되는 등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김경수 /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2018년 11월 15일) [인터뷰]
"이 발자국이 갖는 의미는 공룡이 아주 큰 것도 있지만 아주 작은 초소형 공룡도 있었다는 것을 발자국으로 바로 보여줍니다."
----------< 화면 전환 >----------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1억 2천만년 전 백악기,
하천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지형이 분포했던 곳입니다.
하천에서 살던 조개류와
거북이 등껍질, 식물 화석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하산동층에서는
200여 점이 넘는 공룡뼈 화석과
국내 유일의 공룡 배설물 화석,
국내 최대 조개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국립대구과학관 이사
1억2천만 년 전에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았던 생물들 중에 가장 다양하게
화석으로 나온 지역이 방금 말한 유수리
그 지역입니다.
----------< 화면 전환 >----------
진주시에 있는 경남과학교육원.
1997년 과학교육원 공사 도중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굴되면서
화석 문화재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공룡 발자국 안에 새 발자국이
같은 지층에서 찍혀 있어,
새와 공룡이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유창영/ 경남과학교육원장 백악기 화석에서 조류가 발견되는[인터뷰]
것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드문 일입니다.
세계 유일의 저어새 부리 흔적 화석 등
새 발자국 화석 2천500여 점과
기증받은 화석 등 다양한 자료가 구비돼
연간 7만 3천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최세진
진주에 분포된 다양한 화석산지들,
시민단체에서는 진주 지역
백악기 공룡 화석산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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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①> 진주 - 사라진 공룡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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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7 23:49:01
- 수정2019-05-27 23:49:36
[앵커멘트]
진주 뿌리산단이
세계 최대 규모 공룡화석 산지로 확인돼,
이를 현지에서 그대로 보존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진주는 이와 관련해
심층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고성 못지않게
공룡화석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진주의 숨겨진 화석 산지를
최세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혁신도시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중생대 백악기
익룡 발자국 2000여 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형 육식공룡
'랩터' 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되는 등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김경수 /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2018년 11월 15일) [인터뷰]
"이 발자국이 갖는 의미는 공룡이 아주 큰 것도 있지만 아주 작은 초소형 공룡도 있었다는 것을 발자국으로 바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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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동면 유수리.
1억 2천만년 전 백악기,
하천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지형이 분포했던 곳입니다.
하천에서 살던 조개류와
거북이 등껍질, 식물 화석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하산동층에서는
200여 점이 넘는 공룡뼈 화석과
국내 유일의 공룡 배설물 화석,
국내 최대 조개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국립대구과학관 이사
1억2천만 년 전에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았던 생물들 중에 가장 다양하게
화석으로 나온 지역이 방금 말한 유수리
그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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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 있는 경남과학교육원.
1997년 과학교육원 공사 도중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굴되면서
화석 문화재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공룡 발자국 안에 새 발자국이
같은 지층에서 찍혀 있어,
새와 공룡이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유창영/ 경남과학교육원장 백악기 화석에서 조류가 발견되는[인터뷰]
것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드문 일입니다.
세계 유일의 저어새 부리 흔적 화석 등
새 발자국 화석 2천500여 점과
기증받은 화석 등 다양한 자료가 구비돼
연간 7만 3천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최세진
진주에 분포된 다양한 화석산지들,
시민단체에서는 진주 지역
백악기 공룡 화석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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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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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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