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선 교착, 단기전 차질
입력 2003.03.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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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전쟁의 최대 분수령인 바그다드 대결전이 임박했습니다.
미영 연합군 선발대는 이미 바그다드 외곽까지 다가가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전 엿새째, 바그다드는 또다시 엄청난 폭발과 화염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대규모 공습에 나선 미군은 B-52 폭격기를 동원해 시내의 군 시설과 주요 건물들을 맹렬하게 폭격했습니다.
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의 진지와 북부도시 모술, 키르쿠크 등 거점지역에도 융단폭격이 쏟아졌습니다.
바그다드 대 결전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입니다.
공습에 발맞춰 지상군의 진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봉에 선 미 7기갑여단은 카르발라시까지 진출해 공화국 수비대 메디나 기갑사단과 물고 물리는 혈전을 벌였습니다.
101공수사단은 서부 사막지역으로 우회해 바그다드로 직접 진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군의 반격도 완강합니다.
바그다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이 시내 중심부에 특수공화국 수비대 2개 사단이 포진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나나시리야와 남부 바스라 일대에서는 페다인 특수부대가 곳곳에서 게릴라전으로 연합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라크의 결사항전으로 속전속결의 꿈은 사라지고 막대한 인명피해와 장기전의 악몽이 연합군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미영 연합군 선발대는 이미 바그다드 외곽까지 다가가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전 엿새째, 바그다드는 또다시 엄청난 폭발과 화염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대규모 공습에 나선 미군은 B-52 폭격기를 동원해 시내의 군 시설과 주요 건물들을 맹렬하게 폭격했습니다.
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의 진지와 북부도시 모술, 키르쿠크 등 거점지역에도 융단폭격이 쏟아졌습니다.
바그다드 대 결전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입니다.
공습에 발맞춰 지상군의 진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봉에 선 미 7기갑여단은 카르발라시까지 진출해 공화국 수비대 메디나 기갑사단과 물고 물리는 혈전을 벌였습니다.
101공수사단은 서부 사막지역으로 우회해 바그다드로 직접 진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군의 반격도 완강합니다.
바그다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이 시내 중심부에 특수공화국 수비대 2개 사단이 포진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나나시리야와 남부 바스라 일대에서는 페다인 특수부대가 곳곳에서 게릴라전으로 연합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라크의 결사항전으로 속전속결의 꿈은 사라지고 막대한 인명피해와 장기전의 악몽이 연합군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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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선 교착, 단기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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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 전쟁의 최대 분수령인 바그다드 대결전이 임박했습니다.
미영 연합군 선발대는 이미 바그다드 외곽까지 다가가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전 엿새째, 바그다드는 또다시 엄청난 폭발과 화염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대규모 공습에 나선 미군은 B-52 폭격기를 동원해 시내의 군 시설과 주요 건물들을 맹렬하게 폭격했습니다.
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의 진지와 북부도시 모술, 키르쿠크 등 거점지역에도 융단폭격이 쏟아졌습니다.
바그다드 대 결전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입니다.
공습에 발맞춰 지상군의 진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봉에 선 미 7기갑여단은 카르발라시까지 진출해 공화국 수비대 메디나 기갑사단과 물고 물리는 혈전을 벌였습니다.
101공수사단은 서부 사막지역으로 우회해 바그다드로 직접 진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군의 반격도 완강합니다.
바그다드 외곽의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이 시내 중심부에 특수공화국 수비대 2개 사단이 포진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나나시리야와 남부 바스라 일대에서는 페다인 특수부대가 곳곳에서 게릴라전으로 연합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라크의 결사항전으로 속전속결의 꿈은 사라지고 막대한 인명피해와 장기전의 악몽이 연합군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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