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송강호, ‘황금종려상’ 안고 금의환향

입력 2019.05.28 (07:06) 수정 2019.05.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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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봉 감독은 자신에게도 한국 영화사에도 '겹경사'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가 황금종려상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또 한국 영화 백 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입니다."]

봉 감독이 시상식 무대에서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로 소개한 송강호 씨도 감격을 다시 나눴습니다.

[송강호/배우 : "봉준호 감독께서 지난 20년 동안 노력해 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굉장히 자긍심이 크고…."]

봉 감독은 수상 직후 나온 "봉준호가 곧 장르가 됐다"는 평에 대해 특별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달까요. 되게 기뻤고요. 수상한 것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되게 기뻤습니다."]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개봉을 앞둔 심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봉하기 직전이 가장 떨리고 부담스럽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주 심정이 복잡하죠."]

영화 '기생충'은 192개국에 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30일,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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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송강호, ‘황금종려상’ 안고 금의환향
    • 입력 2019-05-28 07:08:11
    • 수정2019-05-28 0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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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봉 감독은 자신에게도 한국 영화사에도 '겹경사'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칸 영화제의 주인공,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씨가 황금종려상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또 한국 영화 백 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입니다."]

봉 감독이 시상식 무대에서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로 소개한 송강호 씨도 감격을 다시 나눴습니다.

[송강호/배우 : "봉준호 감독께서 지난 20년 동안 노력해 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가지고 굉장히 자긍심이 크고…."]

봉 감독은 수상 직후 나온 "봉준호가 곧 장르가 됐다"는 평에 대해 특별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달까요. 되게 기뻤고요. 수상한 것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되게 기뻤습니다."]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개봉을 앞둔 심정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개봉하기 직전이 가장 떨리고 부담스럽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고 아주 심정이 복잡하죠."]

영화 '기생충'은 192개국에 판매되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30일,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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