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역사의 현장’ 철원 DMZ 평화 둘레길
입력 2019.05.30 (07:40)
수정 2019.05.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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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3대 평화둘레길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강원도 고성 구간이 지난달 제일 먼저 개방이 됐습니다.
다음 달엔 2단계로 철원 비무장지대가 개방되는데요.
어제(29일) 철원에선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탐방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최고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철원 백마고지.
무려 24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넘게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백마고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덕분에 울창한 숲을 이뤄 전쟁의 상흔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주섭/철원군 문화관광해설사 : "6.25 전쟁 때 저기에 총 27만 발의 피아간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산이 완전히 초목이 불타 없어지고, 또 속살이 하얗게 드러나서 흰말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백마고지 옆에는 공작새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공작새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북으로 돌아간다는 하천, 역곡천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유명한 화살머리고지가 있습니다.
전쟁 때엔 국군과 중공군 사이에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한 격전지였고, 얼마 전엔 남북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이 벌어진 화해와 치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두 철원 평화 둘레길에서 마주하게 될 역사의 현장입니다.
길은 백마고지에서 출발해 화살머리고지를 지나 최전방 초소 GP까지 이어집니다.
총길이는 15킬로미터.
걷기도 하고, 차를 타기도 하고, 다 도는 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탐방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두루누비'나 '디엠지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3대 평화둘레길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강원도 고성 구간이 지난달 제일 먼저 개방이 됐습니다.
다음 달엔 2단계로 철원 비무장지대가 개방되는데요.
어제(29일) 철원에선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탐방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최고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철원 백마고지.
무려 24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넘게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백마고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덕분에 울창한 숲을 이뤄 전쟁의 상흔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주섭/철원군 문화관광해설사 : "6.25 전쟁 때 저기에 총 27만 발의 피아간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산이 완전히 초목이 불타 없어지고, 또 속살이 하얗게 드러나서 흰말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백마고지 옆에는 공작새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공작새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북으로 돌아간다는 하천, 역곡천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유명한 화살머리고지가 있습니다.
전쟁 때엔 국군과 중공군 사이에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한 격전지였고, 얼마 전엔 남북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이 벌어진 화해와 치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두 철원 평화 둘레길에서 마주하게 될 역사의 현장입니다.
길은 백마고지에서 출발해 화살머리고지를 지나 최전방 초소 GP까지 이어집니다.
총길이는 15킬로미터.
걷기도 하고, 차를 타기도 하고, 다 도는 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탐방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두루누비'나 '디엠지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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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30 07:55:28
[앵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3대 평화둘레길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강원도 고성 구간이 지난달 제일 먼저 개방이 됐습니다.
다음 달엔 2단계로 철원 비무장지대가 개방되는데요.
어제(29일) 철원에선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탐방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최고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철원 백마고지.
무려 24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넘게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백마고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덕분에 울창한 숲을 이뤄 전쟁의 상흔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주섭/철원군 문화관광해설사 : "6.25 전쟁 때 저기에 총 27만 발의 피아간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산이 완전히 초목이 불타 없어지고, 또 속살이 하얗게 드러나서 흰말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백마고지 옆에는 공작새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공작새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북으로 돌아간다는 하천, 역곡천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유명한 화살머리고지가 있습니다.
전쟁 때엔 국군과 중공군 사이에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한 격전지였고, 얼마 전엔 남북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이 벌어진 화해와 치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두 철원 평화 둘레길에서 마주하게 될 역사의 현장입니다.
길은 백마고지에서 출발해 화살머리고지를 지나 최전방 초소 GP까지 이어집니다.
총길이는 15킬로미터.
걷기도 하고, 차를 타기도 하고, 다 도는 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탐방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 '두루누비'나 '디엠지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3대 평화둘레길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강원도 고성 구간이 지난달 제일 먼저 개방이 됐습니다.
다음 달엔 2단계로 철원 비무장지대가 개방되는데요.
어제(29일) 철원에선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탐방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최고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철원 백마고지.
무려 24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만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넘게 금단의 땅으로 남아 있던 백마고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덕분에 울창한 숲을 이뤄 전쟁의 상흔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주섭/철원군 문화관광해설사 : "6.25 전쟁 때 저기에 총 27만 발의 피아간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산이 완전히 초목이 불타 없어지고, 또 속살이 하얗게 드러나서 흰말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백마고지 옆에는 공작새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능선 모양이 공작새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북으로 돌아간다는 하천, 역곡천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유명한 화살머리고지가 있습니다.
전쟁 때엔 국군과 중공군 사이에 무수한 사상자가 발생한 격전지였고, 얼마 전엔 남북 공동으로 지뢰제거 작업이 벌어진 화해와 치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두 철원 평화 둘레길에서 마주하게 될 역사의 현장입니다.
길은 백마고지에서 출발해 화살머리고지를 지나 최전방 초소 GP까지 이어집니다.
총길이는 15킬로미터.
걷기도 하고, 차를 타기도 하고, 다 도는 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동안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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