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3개월 만에 회동…“모든 주제 논의”
입력 2019.06.01 (00:01)
수정 2019.06.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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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지난 3월 워싱턴 회동 이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만나 교착 상태인 북한 비핵화 협상의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를 잘 해왔고, 그동안 잘 협조해왔듯이 앞으로 계속 다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접촉과 남북 접촉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모든 주제가 다 이야기됐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와 겐지 대표는 모든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회동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의 이번 회동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대화 국면을 이어가기 위한 적절한 대북 메시지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공동취재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를 잘 해왔고, 그동안 잘 협조해왔듯이 앞으로 계속 다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접촉과 남북 접촉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모든 주제가 다 이야기됐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와 겐지 대표는 모든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회동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의 이번 회동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대화 국면을 이어가기 위한 적절한 대북 메시지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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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3개월 만에 회동…“모든 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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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1 00:01:25
- 수정2019-06-06 13:52:59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지난 3월 워싱턴 회동 이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만나 교착 상태인 북한 비핵화 협상의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를 잘 해왔고, 그동안 잘 협조해왔듯이 앞으로 계속 다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접촉과 남북 접촉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모든 주제가 다 이야기됐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와 겐지 대표는 모든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회동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의 이번 회동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대화 국면을 이어가기 위한 적절한 대북 메시지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공동취재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게 이야기를 잘 해왔고, 그동안 잘 협조해왔듯이 앞으로 계속 다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접촉과 남북 접촉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느냐고 묻자 "모든 주제가 다 이야기됐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와 겐지 대표는 모든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회동 결과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의 이번 회동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대화 국면을 이어가기 위한 적절한 대북 메시지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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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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