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가족들 사고 현장 도착
입력 2019.06.01 (06:59)
수정 2019.06.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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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이제 사흘째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단 소식 들어왔습니다.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이번 침몰사고로 사망한 탑승객들,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헝가리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7명 중에 2명만 50대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고 다른 5명은 신분증이 없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신원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후 가족들이 유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침몰 사고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부터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기 시작했고요.
사고 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섬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40분 정도 수색 상황을 지켜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엔 수색 상황 좀 알아보죠.
침몰 선박 부근에서 수중 수색이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일단 지금은 날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헝가리 측 다이버들이 침몰 선박 지점에 대한 잠수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유속이 너무 빠르고 수온도 낮아서,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잠수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하던 잠수사가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선체 수색이 이뤄지기까진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국 구조대도 수색 현장에 합류해서 합동 구조에 나섰지만, 잠수가 어려운 상황인만큼 일단 보트를 이용해서 수색을 벌이기로 했고요.
다음주 월요일에 헝가리측과 수중 수색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현지에서 사고 수습 지휘를 시작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건가요?
[기자]
네, 강 장관은 일단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당국에 "우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현장 주변에 보호펜스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안에 사망자가 확인됐느냐'는 질문엔 아직 선체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기 떄문에 예단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강 장관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인접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한 수색 범위 확대도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당국도 "배를 인양하고 실종된 한국인들을 다 찾아내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해 구조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이제 사흘째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단 소식 들어왔습니다.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이번 침몰사고로 사망한 탑승객들,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헝가리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7명 중에 2명만 50대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고 다른 5명은 신분증이 없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신원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후 가족들이 유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침몰 사고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부터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기 시작했고요.
사고 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섬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40분 정도 수색 상황을 지켜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엔 수색 상황 좀 알아보죠.
침몰 선박 부근에서 수중 수색이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일단 지금은 날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헝가리 측 다이버들이 침몰 선박 지점에 대한 잠수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유속이 너무 빠르고 수온도 낮아서,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잠수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하던 잠수사가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선체 수색이 이뤄지기까진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국 구조대도 수색 현장에 합류해서 합동 구조에 나섰지만, 잠수가 어려운 상황인만큼 일단 보트를 이용해서 수색을 벌이기로 했고요.
다음주 월요일에 헝가리측과 수중 수색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현지에서 사고 수습 지휘를 시작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건가요?
[기자]
네, 강 장관은 일단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당국에 "우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현장 주변에 보호펜스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안에 사망자가 확인됐느냐'는 질문엔 아직 선체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기 떄문에 예단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강 장관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인접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한 수색 범위 확대도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당국도 "배를 인양하고 실종된 한국인들을 다 찾아내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해 구조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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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이제 사흘째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단 소식 들어왔습니다.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이번 침몰사고로 사망한 탑승객들,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헝가리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7명 중에 2명만 50대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고 다른 5명은 신분증이 없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신원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후 가족들이 유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침몰 사고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부터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기 시작했고요.
사고 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섬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40분 정도 수색 상황을 지켜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엔 수색 상황 좀 알아보죠.
침몰 선박 부근에서 수중 수색이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일단 지금은 날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헝가리 측 다이버들이 침몰 선박 지점에 대한 잠수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유속이 너무 빠르고 수온도 낮아서,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잠수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하던 잠수사가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선체 수색이 이뤄지기까진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국 구조대도 수색 현장에 합류해서 합동 구조에 나섰지만, 잠수가 어려운 상황인만큼 일단 보트를 이용해서 수색을 벌이기로 했고요.
다음주 월요일에 헝가리측과 수중 수색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현지에서 사고 수습 지휘를 시작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건가요?
[기자]
네, 강 장관은 일단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당국에 "우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현장 주변에 보호펜스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안에 사망자가 확인됐느냐'는 질문엔 아직 선체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기 떄문에 예단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강 장관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인접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한 수색 범위 확대도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당국도 "배를 인양하고 실종된 한국인들을 다 찾아내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해 구조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이제 사흘째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사망자 신원이 확인됐단 소식 들어왔습니다.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이번 침몰사고로 사망한 탑승객들,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7명이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7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헝가리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한국 경찰청이 사망자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7명 중에 2명만 50대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고 다른 5명은 신분증이 없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신원이 모두 밝혀지면서 이후 가족들이 유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침몰 사고 탑승객들의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피해자 가족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부터 부다페스트에 도착하기 시작했고요.
사고 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섬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40분 정도 수색 상황을 지켜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엔 수색 상황 좀 알아보죠.
침몰 선박 부근에서 수중 수색이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일단 지금은 날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수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헝가리 측 다이버들이 침몰 선박 지점에 대한 잠수 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유속이 너무 빠르고 수온도 낮아서,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잠수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선체 내부 수색을 시도하던 잠수사가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선체 수색이 이뤄지기까진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국 구조대도 수색 현장에 합류해서 합동 구조에 나섰지만, 잠수가 어려운 상황인만큼 일단 보트를 이용해서 수색을 벌이기로 했고요.
다음주 월요일에 헝가리측과 수중 수색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현지에서 사고 수습 지휘를 시작했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건가요?
[기자]
네, 강 장관은 일단 시신이 유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이를 위해 헝가리 당국에 "우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현장 주변에 보호펜스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안에 사망자가 확인됐느냐'는 질문엔 아직 선체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기 떄문에 예단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도 강 장관은 조속한 선체 인양과, 인접 국가들과의 협조를 통한 수색 범위 확대도 요청했습니다.
헝가리 당국도 "배를 인양하고 실종된 한국인들을 다 찾아내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해 구조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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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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