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공안검사는 독재 정권 하수인…황교안, 충실한 공안검사”
입력 2019.06.01 (14:59)
수정 2019.06.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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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상황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회의 배석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정무수석이 제게 삿대질하고 고함을 쳤는데 몇 달 있다가 감옥에 갔다"면서 "인터넷에선 저더러 '스나이퍼 박'이라고 한다. 제가 뭘 하지 않아도 제게 얼쩡거리는 사람들은 다 가더라(끝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요즘 광화문광장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다"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광장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은 조례상 문화제만 할 수 있는데, 노무현재단이 열었던 추모제는 일종의 문화제였다"며 "장외집회는 승인받지 않았으므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와 함께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영양 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 식량 계획(WFP)을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을 거치는 동안 대북사업할 기회가 없었기에 서울시 남북협력기금에 이자의 이자가 붙어서 350억 원이 됐다. 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는 "현재 신청을 위한 국내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평양 순안공항을 국제적으로 만들고 남포항도 개발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에 확정되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대표적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로 페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15만 개 점포가 가맹했고 하루 사용량은 2억 원 정도다. 연말이면 하루 사용량이 1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상황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회의 배석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정무수석이 제게 삿대질하고 고함을 쳤는데 몇 달 있다가 감옥에 갔다"면서 "인터넷에선 저더러 '스나이퍼 박'이라고 한다. 제가 뭘 하지 않아도 제게 얼쩡거리는 사람들은 다 가더라(끝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요즘 광화문광장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다"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광장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은 조례상 문화제만 할 수 있는데, 노무현재단이 열었던 추모제는 일종의 문화제였다"며 "장외집회는 승인받지 않았으므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와 함께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영양 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 식량 계획(WFP)을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을 거치는 동안 대북사업할 기회가 없었기에 서울시 남북협력기금에 이자의 이자가 붙어서 350억 원이 됐다. 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는 "현재 신청을 위한 국내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평양 순안공항을 국제적으로 만들고 남포항도 개발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에 확정되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대표적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로 페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15만 개 점포가 가맹했고 하루 사용량은 2억 원 정도다. 연말이면 하루 사용량이 1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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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공안검사는 독재 정권 하수인…황교안, 충실한 공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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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1 14:59:08
- 수정2019-06-01 15:13:43

박원순 서울시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상황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회의 배석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정무수석이 제게 삿대질하고 고함을 쳤는데 몇 달 있다가 감옥에 갔다"면서 "인터넷에선 저더러 '스나이퍼 박'이라고 한다. 제가 뭘 하지 않아도 제게 얼쩡거리는 사람들은 다 가더라(끝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요즘 광화문광장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다"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광장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은 조례상 문화제만 할 수 있는데, 노무현재단이 열었던 추모제는 일종의 문화제였다"며 "장외집회는 승인받지 않았으므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와 함께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영양 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 식량 계획(WFP)을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을 거치는 동안 대북사업할 기회가 없었기에 서울시 남북협력기금에 이자의 이자가 붙어서 350억 원이 됐다. 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는 "현재 신청을 위한 국내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평양 순안공항을 국제적으로 만들고 남포항도 개발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에 확정되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대표적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로 페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15만 개 점포가 가맹했고 하루 사용량은 2억 원 정도다. 연말이면 하루 사용량이 1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며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상황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시장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회의 배석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정무수석이 제게 삿대질하고 고함을 쳤는데 몇 달 있다가 감옥에 갔다"면서 "인터넷에선 저더러 '스나이퍼 박'이라고 한다. 제가 뭘 하지 않아도 제게 얼쩡거리는 사람들은 다 가더라(끝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요즘 광화문광장에서 많이 왔다 갔다 했다"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최근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광장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화문광장은 조례상 문화제만 할 수 있는데, 노무현재단이 열었던 추모제는 일종의 문화제였다"며 "장외집회는 승인받지 않았으므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와 함께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영양 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 식량 계획(WFP)을 통해 100만 달러(약 11억9천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을 거치는 동안 대북사업할 기회가 없었기에 서울시 남북협력기금에 이자의 이자가 붙어서 350억 원이 됐다. 돈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언급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에 대해서는 "현재 신청을 위한 국내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안다"며 "평양 순안공항을 국제적으로 만들고 남포항도 개발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에 확정되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한편 대표적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로 페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15만 개 점포가 가맹했고 하루 사용량은 2억 원 정도다. 연말이면 하루 사용량이 1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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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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