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8개월 만에 양자회담…군사 교류 정상화 ‘시동’
입력 2019.06.01 (16:26)
수정 2019.06.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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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은 오늘(1일), 초계기-레이더 갈등 이후 처음으로 양자회담을 열고 냉각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정상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담 이후 8달 만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오후 2시 반부터 4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이와야 일본 방위상에게 지난해 12월 우리 함정의 추적 레이더 조사(비춤)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이라고 직접 설명하고,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행태에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에 관한 규범(CUES)과 국제법의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방위상은 자위대의 비행 형태는 적절했다고 한국 측에 설명했고, 이러한 사안을 향후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한일 국방장관은 아울러 동북아 지역의 안정적 안보환경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 한일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한일간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일본과 한국의 초계기 근접 위협 비행 (갈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이 긴밀하게 잘 협력하면서 앞으로는 향후에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긴밀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데 좋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일본 측에서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에 대해 인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주고 받았고, 그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앞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일 국방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담 이후 8달 만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오후 2시 반부터 4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이와야 일본 방위상에게 지난해 12월 우리 함정의 추적 레이더 조사(비춤)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이라고 직접 설명하고,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행태에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에 관한 규범(CUES)과 국제법의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방위상은 자위대의 비행 형태는 적절했다고 한국 측에 설명했고, 이러한 사안을 향후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한일 국방장관은 아울러 동북아 지역의 안정적 안보환경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 한일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한일간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일본과 한국의 초계기 근접 위협 비행 (갈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이 긴밀하게 잘 협력하면서 앞으로는 향후에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긴밀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데 좋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일본 측에서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에 대해 인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주고 받았고, 그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앞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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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1 16:26:27
- 수정2019-06-01 20:13:45

한일 국방장관은 오늘(1일), 초계기-레이더 갈등 이후 처음으로 양자회담을 열고 냉각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정상화 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담 이후 8달 만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오후 2시 반부터 4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이와야 일본 방위상에게 지난해 12월 우리 함정의 추적 레이더 조사(비춤)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이라고 직접 설명하고,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행태에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에 관한 규범(CUES)과 국제법의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방위상은 자위대의 비행 형태는 적절했다고 한국 측에 설명했고, 이러한 사안을 향후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한일 국방장관은 아울러 동북아 지역의 안정적 안보환경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 한일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한일간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일본과 한국의 초계기 근접 위협 비행 (갈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이 긴밀하게 잘 협력하면서 앞으로는 향후에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긴밀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데 좋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일본 측에서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에 대해 인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주고 받았고, 그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앞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일 국방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담 이후 8달 만입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오후 2시 반부터 4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이와야 일본 방위상에게 지난해 12월 우리 함정의 추적 레이더 조사(비춤)는 명백한 사실무근임이라고 직접 설명하고, 문제의 본질은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 행태에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에 관한 규범(CUES)과 국제법의 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방위상은 자위대의 비행 형태는 적절했다고 한국 측에 설명했고, 이러한 사안을 향후 다시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한일 국방장관은 아울러 동북아 지역의 안정적 안보환경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 한일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해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한일간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방위상과 한일 국방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일본과 한국의 초계기 근접 위협 비행 (갈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이 긴밀하게 잘 협력하면서 앞으로는 향후에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인접한 우방국으로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긴밀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협력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데 좋은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일본 측에서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에 대해 인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주고 받았고, 그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앞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하는 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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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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