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사법 시행 앞두고 첫 ‘강사 공채’…1천300여 자리 모집

입력 2019.06.01 (17:16) 수정 2019.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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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의 8월 시행을 앞두고 고려대학교가 주요 사립대학운데 처음으로 '강사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달 30일 강사 임용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 서울·세종 캠퍼스에서 강의할 강사 1차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의 자리는 천318개입니다.

심사 과정은 전임 교원 수준으로, 고려대는 공고문에서 1차로 기초평가, 2차로 전공평가 및 심층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6.75%인 89개를 '학문 후속세대 우대'로 명시하고 강사를 새로 임용하는 101개 학과(학부) 중 철학과·사회학과·일어일문학과·통계학과 등 서울캠퍼스의 8곳에서만 학문 후속세대를 우대한다고 공고했습니다

고려대가 강사를 학교 차원에서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사 공개임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강사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려대가 희귀 분야나 유명 강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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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1 17:16:06
    • 수정2019-06-01 17:19:47
    사회
시간 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의 8월 시행을 앞두고 고려대학교가 주요 사립대학운데 처음으로 '강사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달 30일 강사 임용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 서울·세종 캠퍼스에서 강의할 강사 1차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강의 자리는 천318개입니다.

심사 과정은 전임 교원 수준으로, 고려대는 공고문에서 1차로 기초평가, 2차로 전공평가 및 심층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6.75%인 89개를 '학문 후속세대 우대'로 명시하고 강사를 새로 임용하는 101개 학과(학부) 중 철학과·사회학과·일어일문학과·통계학과 등 서울캠퍼스의 8곳에서만 학문 후속세대를 우대한다고 공고했습니다

고려대가 강사를 학교 차원에서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사 공개임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강사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려대가 희귀 분야나 유명 강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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