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싱가포르 회동…‘조속한 대화 재개 위해 협력’

입력 2019.06.01 (17:42) 수정 2019.06.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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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회동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협상의 실무 책임자들의 3자 회동은 3월 초 워싱턴 회동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한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일)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금이 북미 대화의 재개와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대해 동의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비건 대표 측은, 지난해 6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북측과 계속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미 공조가 긴밀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상호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만찬을 함께 한 데 이어, 오늘은 한-일 대표끼리 조찬을 함께 하며 한-미-일 그리고 한-일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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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북핵대표 싱가포르 회동…‘조속한 대화 재개 위해 협력’
    • 입력 2019-06-01 17:42:43
    • 수정2019-06-01 17:43:37
    정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회동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협상의 실무 책임자들의 3자 회동은 3월 초 워싱턴 회동 이후 석 달 만입니다.

한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1일)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금이 북미 대화의 재개와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대해 동의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비건 대표 측은, 지난해 6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북측과 계속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미 공조가 긴밀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상호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만찬을 함께 한 데 이어, 오늘은 한-일 대표끼리 조찬을 함께 하며 한-미-일 그리고 한-일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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