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4,700마리 살처분

입력 2019.06.01 (18:46) 수정 2019.06.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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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돼지 4,700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어제(5월 31일) 중국 국경 인근 상쉐이 도축장의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돼지고기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상쉐이 도축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6천여 마리를 살처분했었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후 지난달 11일에서 18일까지 상쉐이 도축장의 영업을 중단시켰는데, 영업 재개 2주도 되지 않아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병한 돼지는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 광둥성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콩 당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국으로부터 돼지 수입을 중단했고, 청소와 소독작업을 위해 도축장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홍콩에서는 하루 평균 돼지 4,000마리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 발병 이후 홍콩 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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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4,700마리 살처분
    • 입력 2019-06-01 18:46:50
    • 수정2019-06-01 19:17:37
    국제
홍콩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돼지 4,700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어제(5월 31일) 중국 국경 인근 상쉐이 도축장의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돼지고기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는 상쉐이 도축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6천여 마리를 살처분했었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후 지난달 11일에서 18일까지 상쉐이 도축장의 영업을 중단시켰는데, 영업 재개 2주도 되지 않아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병한 돼지는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 광둥성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콩 당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국으로부터 돼지 수입을 중단했고, 청소와 소독작업을 위해 도축장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홍콩에서는 하루 평균 돼지 4,000마리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 발병 이후 홍콩 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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