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감염 의심 사례 없어…내일까지 혈청 정밀 검사”

입력 2019.06.03 (06:42) 수정 2019.06.03 (0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이후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4일)까지 혈청 정밀검사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식품부는 오늘(3일)까지 접경지역 353개 농가에 대한 채혈을 완료하고 내일(4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지난달 30일 이후 접경지역에 대한 일제소독과 사전 예방조치를 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아직 감염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와 검역·방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가별 담당관 70개 반이 실시한 353개 농가에 대한 점검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채혈한 181개 농가, 88건의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농가별 담당관들은 232개 농가에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농가에도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접경지역에서 방목하는 4개 농장에는 방목 사육을 금지하고 남은 음식물로 먹이를 주는 농가 등에는 적정한 열처리와 방역 요령 등을 알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접경지역 모든 양돈 농가와 도축장 3개소에 대해 일제소독을 했고 앞으로 매주 수요일 추가 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농심품부는 1차 방역저지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는 농가별로 전화 예찰도 매일 하고 전화를 3일 연속 받지 않으면 가축방역사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내의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옹진군을 제외한 접경지역 9개 시군에 거점 소독 시설과 통제초소를 6일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돼지열병’ 감염 의심 사례 없어…내일까지 혈청 정밀 검사”
    • 입력 2019-06-03 06:43:55
    • 수정2019-06-03 06:55:50
    뉴스광장 1부
[앵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이후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4일)까지 혈청 정밀검사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식품부는 오늘(3일)까지 접경지역 353개 농가에 대한 채혈을 완료하고 내일(4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지난달 30일 이후 접경지역에 대한 일제소독과 사전 예방조치를 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아직 감염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와 검역·방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가별 담당관 70개 반이 실시한 353개 농가에 대한 점검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채혈한 181개 농가, 88건의 정밀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농가별 담당관들은 232개 농가에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농가에도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접경지역에서 방목하는 4개 농장에는 방목 사육을 금지하고 남은 음식물로 먹이를 주는 농가 등에는 적정한 열처리와 방역 요령 등을 알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접경지역 모든 양돈 농가와 도축장 3개소에 대해 일제소독을 했고 앞으로 매주 수요일 추가 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농심품부는 1차 방역저지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는 농가별로 전화 예찰도 매일 하고 전화를 3일 연속 받지 않으면 가축방역사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내의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옹진군을 제외한 접경지역 9개 시군에 거점 소독 시설과 통제초소를 6일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