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9.06.03 (08:26) 수정 2019.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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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이면 돌아오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개그 콤비죠?

‘쓰리랑 부부’ 김미화·김한국 씨가 특별한 인연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는데요.

반가운 두 사람, 잠시 후에 만나 보시고요.

그 전에 ‘해피투게더’를 찾아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개한 최민수·강주은 씨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해피투게더’를 찾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

연예계 대표 ‘거친 남자’ 최민수 씨도 집에서만큼은 아내 강주은 씨에게 경제권까지 넘기고 꽉~ 잡혀 산다고 합니다.

[유재석 : "비상금을 모으는 방법이 있으시다고 들었거든요."]

[최민수 : "마트에서 뭘 시키잖아요. 잔돈 같은 게 남잖아요. 그게 내 거야."]

[강주은 : "그래서 맨날 땅콩 사러 가는구나?"]

[최민수 : "아니, 아내가 만 원을 줘요. 내가 땅콩을 좋아하니까. 근데 5천 원어치만 사는 거야."]

거스름돈을 챙기는 상남자라니,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하지만, 최민수 씨도 틈틈이 아내 놀릴 거리를 포착하려 애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빼놓지 않는 것이 강주은 씨가 진행하는 홈쇼핑 방송 모니터링!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우리말이 서툰 아내가 생방송 도중 말실수를 하면 놀리기 위해서라는데요.

[강주은 : "젓갈을 파는 거예요. 옆에 명인님이 계셨어요. 너무 맛있는 젓갈이에요. 그래서 명인님한테, 남자분이고 한복 입고 계셨는데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젓이 명인의 젓입니다” (라고 한 거예요). 거기서 찍고 계시는 카메라 감독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빵 터져서 앉아있던 의자에서 넘어지더라고요. 집에 오니까 남편이 울고 있더라고요, 너무 웃느라고."]

결혼 생활 25년째이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부부, 정말 유쾌하죠?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어떤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해주세요!

추억의 개그 콤비 김한국, 김미화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한국 : "음메, 기 죽어!"]

[김미화 : "음메, 기 살아!"]

두 사람이 30여 년 만에 다시 뭉친 이유!

바로 ‘쓰리랑 부부’의 숨은 조력자였던 당시 매니저를 찾기 위해선데요.

[김미화 : "‘쓰리랑 부부’ 시절에 김한국 씨하고 겉으로 보이는 거와 달리 굉장히 서로 다툼이 많이 있었어요. 그럴 때 만약에 이분의 중간 역할이 없었다면 김한국 씨하고도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죠."]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큼 전국을 돌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무대에 섰다는데요.

[김미화 : "제가 ‘쓰리랑 부부’로 한창 인기가 있을 때 아이를 첫 아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아이를 잃었어요. 하혈을 계속했고, 엄청나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남궁성실 부장님이 저를 병원까지 데려다줬고, 그래서 병원 옆에서도 계속 지켜줬고. 아이는 잃었지만 옆에서 위로가 됐던 가족 이상의 (존재예요)."]

1980년대, 늘 함께했던 방송국 무대에서 만나게 된 매니저와 ‘쓰리랑 부부’.

반짝이던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세 사람.

중견 개그맨과 환갑을 훌쩍 넘긴 매니저가 되어 다시 만났는데요.

[김미화 : "너무 반갑습니다."]

[김한국 : "나는 뭐 만나니까 눈물이 나긴 나네."]

[남궁성실 : "나는 그 후에 수없이 만날 기회가 많았어도 안 간 이유가 가면 다 옛날 안 좋은 (유산의) 기억이 날까 봐."]

소중한 인연을 찾아주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한태주와 강미리의 사이를 알게 된 한종수 회장.

아들에게 후계자 수업을 받지 않으면 강미리를 업계에서 매장시키겠다며 협박하는데요.

한태주는 연인 강미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케팅 상무 이사직을 맡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알 리 없는 미리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회사에 사직서를 내는데요.

[홍종현/한태주 역 : "나 선배 정말 사랑했어요."]

[김소연/강미리 역 :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그 어느 누구보다도 넌 저질이야."]

게다가 가난한 환경 때문에 어릴 적 자신을 버렸던 생모 전인숙이 다시 한번 자신을 버린 것에 큰 상처를 받고 마는데요.

[김소연/강미리 역 : "당신처럼은 안 살아. 그러니까 가."]

[최명길/전인숙 역 : "나 너 돈 때문에 버렸어."]

그런 강미리에게 회사 복귀를 제안하는 한 회장.

자신의 아들과 이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강미리의 뛰어난 능력만큼은 놓치기 아쉬웠던 겁니다.

[동방우/한종수 역 : "자네, 전 대표처럼 될 생각 없나? 신분이 미천한 여자가 제 욕심 닿는 대로 꾸역꾸역 올라갔어, 하늘 끝까지. 어떻게? 내가 밀어줬으니까."]

[김소연/강미리 역 : "전 전인숙 대표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복수심밖에 남지 않은 강미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주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도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김종현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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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9-06-03 08:28:19
    • 수정2019-06-03 0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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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종현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이면 돌아오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개그 콤비죠?

‘쓰리랑 부부’ 김미화·김한국 씨가 특별한 인연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는데요.

반가운 두 사람, 잠시 후에 만나 보시고요.

그 전에 ‘해피투게더’를 찾아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개한 최민수·강주은 씨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해피투게더’를 찾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

연예계 대표 ‘거친 남자’ 최민수 씨도 집에서만큼은 아내 강주은 씨에게 경제권까지 넘기고 꽉~ 잡혀 산다고 합니다.

[유재석 : "비상금을 모으는 방법이 있으시다고 들었거든요."]

[최민수 : "마트에서 뭘 시키잖아요. 잔돈 같은 게 남잖아요. 그게 내 거야."]

[강주은 : "그래서 맨날 땅콩 사러 가는구나?"]

[최민수 : "아니, 아내가 만 원을 줘요. 내가 땅콩을 좋아하니까. 근데 5천 원어치만 사는 거야."]

거스름돈을 챙기는 상남자라니, 체면이 말이 아닌데요.

하지만, 최민수 씨도 틈틈이 아내 놀릴 거리를 포착하려 애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빼놓지 않는 것이 강주은 씨가 진행하는 홈쇼핑 방송 모니터링!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우리말이 서툰 아내가 생방송 도중 말실수를 하면 놀리기 위해서라는데요.

[강주은 : "젓갈을 파는 거예요. 옆에 명인님이 계셨어요. 너무 맛있는 젓갈이에요. 그래서 명인님한테, 남자분이고 한복 입고 계셨는데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젓이 명인의 젓입니다” (라고 한 거예요). 거기서 찍고 계시는 카메라 감독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빵 터져서 앉아있던 의자에서 넘어지더라고요. 집에 오니까 남편이 울고 있더라고요, 너무 웃느라고."]

결혼 생활 25년째이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 부부, 정말 유쾌하죠?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어떤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해주세요!

추억의 개그 콤비 김한국, 김미화 씨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한국 : "음메, 기 죽어!"]

[김미화 : "음메, 기 살아!"]

두 사람이 30여 년 만에 다시 뭉친 이유!

바로 ‘쓰리랑 부부’의 숨은 조력자였던 당시 매니저를 찾기 위해선데요.

[김미화 : "‘쓰리랑 부부’ 시절에 김한국 씨하고 겉으로 보이는 거와 달리 굉장히 서로 다툼이 많이 있었어요. 그럴 때 만약에 이분의 중간 역할이 없었다면 김한국 씨하고도 어떻게 됐을지도 모르죠."]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큼 전국을 돌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무대에 섰다는데요.

[김미화 : "제가 ‘쓰리랑 부부’로 한창 인기가 있을 때 아이를 첫 아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아이를 잃었어요. 하혈을 계속했고, 엄청나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남궁성실 부장님이 저를 병원까지 데려다줬고, 그래서 병원 옆에서도 계속 지켜줬고. 아이는 잃었지만 옆에서 위로가 됐던 가족 이상의 (존재예요)."]

1980년대, 늘 함께했던 방송국 무대에서 만나게 된 매니저와 ‘쓰리랑 부부’.

반짝이던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세 사람.

중견 개그맨과 환갑을 훌쩍 넘긴 매니저가 되어 다시 만났는데요.

[김미화 : "너무 반갑습니다."]

[김한국 : "나는 뭐 만나니까 눈물이 나긴 나네."]

[남궁성실 : "나는 그 후에 수없이 만날 기회가 많았어도 안 간 이유가 가면 다 옛날 안 좋은 (유산의) 기억이 날까 봐."]

소중한 인연을 찾아주는 ‘TV는 사랑을 싣고’는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한태주와 강미리의 사이를 알게 된 한종수 회장.

아들에게 후계자 수업을 받지 않으면 강미리를 업계에서 매장시키겠다며 협박하는데요.

한태주는 연인 강미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케팅 상무 이사직을 맡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알 리 없는 미리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회사에 사직서를 내는데요.

[홍종현/한태주 역 : "나 선배 정말 사랑했어요."]

[김소연/강미리 역 : "내가 지금까지 만나온 그 어느 누구보다도 넌 저질이야."]

게다가 가난한 환경 때문에 어릴 적 자신을 버렸던 생모 전인숙이 다시 한번 자신을 버린 것에 큰 상처를 받고 마는데요.

[김소연/강미리 역 : "당신처럼은 안 살아. 그러니까 가."]

[최명길/전인숙 역 : "나 너 돈 때문에 버렸어."]

그런 강미리에게 회사 복귀를 제안하는 한 회장.

자신의 아들과 이어지는 것은 원치 않지만 강미리의 뛰어난 능력만큼은 놓치기 아쉬웠던 겁니다.

[동방우/한종수 역 : "자네, 전 대표처럼 될 생각 없나? 신분이 미천한 여자가 제 욕심 닿는 대로 꾸역꾸역 올라갔어, 하늘 끝까지. 어떻게? 내가 밀어줬으니까."]

[김소연/강미리 역 : "전 전인숙 대표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복수심밖에 남지 않은 강미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주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도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김종현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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