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US오픈 역전 우승…데뷔 첫 메이저퀸 등극

입력 2019.06.03 (08:50) 수정 2019.06.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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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10번째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와 2타차 6위로 출발한 최종 라운드.

전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 이정은은 후반 10번 홀 과감한 칩샷을 시작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가장 어려운 11번 홀에서 그린에 올린 이정은은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그리고 12번 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은 15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며 2위 프랑스 부티에에 3타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막판 16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정은은 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초조하게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본 이정은은 2위 프랑스 부티에의 벙커샷이 그린 밖으로 흐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으로 US오픈을 차지한 이정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대방건설/US오픈 챔피언 : "지금까지는 다른 느낌의 대회다. 힘들게 골프를 했던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습니다."]

이정은은 2017년 박성현처럼 LPGA 데뷔 첫승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정은은 한국 선수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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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 US오픈 역전 우승…데뷔 첫 메이저퀸 등극
    • 입력 2019-06-03 08:53:08
    • 수정2019-06-03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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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10번째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와 2타차 6위로 출발한 최종 라운드.

전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 이정은은 후반 10번 홀 과감한 칩샷을 시작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가장 어려운 11번 홀에서 그린에 올린 이정은은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그리고 12번 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은 15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며 2위 프랑스 부티에에 3타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막판 16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정은은 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초조하게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본 이정은은 2위 프랑스 부티에의 벙커샷이 그린 밖으로 흐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으로 US오픈을 차지한 이정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대방건설/US오픈 챔피언 : "지금까지는 다른 느낌의 대회다. 힘들게 골프를 했던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습니다."]

이정은은 2017년 박성현처럼 LPGA 데뷔 첫승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정은은 한국 선수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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