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이정은, US오픈 우승…‘눈물의 데뷔 첫승’

입력 2019.06.03 (17:15) 수정 2019.06.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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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허솔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군요?

[기자]

네, 한국 선수로는 10번째 US오픈 우승인데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와 2타차 6위로 출발했습니다.

후반에 본격적으로 버디 사냥에 나섰는데요,

가장 어려운 11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그리고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은 15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정은은 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초조하게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본 이정은은 2위 프랑스 부티에의 벙커샷이 그린 밖으로 흐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으로 US오픈을 차지한 이정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은 2017년 박성현처럼 LPGA 데뷔 첫승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정은은 한국 선수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고요.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서가게 됐습니다.

[앵커]

축구 얘기를 좀 해볼까요?

16강에 진출한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첫 훈련을 했죠?

[기자]

네, 한일전을 대비한 첫 훈련이 1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조별리그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은만큼 선수들 모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트레칭과 회복 훈련 등으로 첫 훈련을 한 축구대표팀은 승부차기 연습도 가볍게 진행했는데요.

주전급 선수들이 한 차례씩 킥을 차면서 경기력을 점검했습니다.

훈련에 앞선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은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무기 무엇보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정확한 패스와 슈팅이겠죠.

또 아르헨티나전에서 공격수 오세훈과 조영욱의 득점포가 터진 것도 고무적입니다.

반면 일본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손실이 생겼는데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사실 일본도 이탈리아 멕시코 등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올라온거거든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친 견고한 수비벽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건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30분, 일본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5월 '이달의 팀' 선발 투수로 선정됐네요?

이달의 투수 수상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MLB닷컴이 어제 포지션별 '이달의 팀' 선수를 발표했는데,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의 5월 성적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역사적인 기록이다 비현실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렇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요,

5월 한 달 동안 5승, 평균자책점 0.59로 월간 다승과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의 투수는 보통 다음달이 시작되자마자 발표가 되는데요,

이번달은 주말로 시작하기 때문에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에 오르면 1998년 7월 박찬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고요.

아시아 선수로는 5년 만에 수상자가 됩니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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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03 17:19:41
    • 수정2019-06-03 1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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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허솔지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군요?

[기자]

네, 한국 선수로는 10번째 US오픈 우승인데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와 2타차 6위로 출발했습니다.

후반에 본격적으로 버디 사냥에 나섰는데요,

가장 어려운 11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그리고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정은은 15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정은은 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초조하게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본 이정은은 2위 프랑스 부티에의 벙커샷이 그린 밖으로 흐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으로 US오픈을 차지한 이정은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정은은 2017년 박성현처럼 LPGA 데뷔 첫승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정은은 한국 선수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고요.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앞서가게 됐습니다.

[앵커]

축구 얘기를 좀 해볼까요?

16강에 진출한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데, 첫 훈련을 했죠?

[기자]

네, 한일전을 대비한 첫 훈련이 1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조별리그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은만큼 선수들 모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트레칭과 회복 훈련 등으로 첫 훈련을 한 축구대표팀은 승부차기 연습도 가볍게 진행했는데요.

주전급 선수들이 한 차례씩 킥을 차면서 경기력을 점검했습니다.

훈련에 앞선 인터뷰에서도 선수들은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좋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무기 무엇보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정확한 패스와 슈팅이겠죠.

또 아르헨티나전에서 공격수 오세훈과 조영욱의 득점포가 터진 것도 고무적입니다.

반면 일본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손실이 생겼는데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사실 일본도 이탈리아 멕시코 등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올라온거거든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친 견고한 수비벽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관건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30분, 일본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5월 '이달의 팀' 선발 투수로 선정됐네요?

이달의 투수 수상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MLB닷컴이 어제 포지션별 '이달의 팀' 선수를 발표했는데,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의 5월 성적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역사적인 기록이다 비현실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렇게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요,

5월 한 달 동안 5승, 평균자책점 0.59로 월간 다승과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달의 투수는 보통 다음달이 시작되자마자 발표가 되는데요,

이번달은 주말로 시작하기 때문에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류현진이 '이달의 투수'에 오르면 1998년 7월 박찬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고요.

아시아 선수로는 5년 만에 수상자가 됩니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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