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열리는 G20 회의서 미중 무역협상 쉽지 않아”
입력 2019.06.04 (06:24)
수정 2019.06.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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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갈등을 푸는 담판을 지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양국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G20 회의 중 미중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전문가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중 간 고율의 관세 부과와 말 싸움이 격화돼 단기적으로 협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앤드류 윌슨/월가 투자 전문가 :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G20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시진핑 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이틀 전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회동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월가의 한 전문가는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보다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렸고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상품에 관세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도 1일부터 미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매겼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1년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전체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9달 안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전쟁 격화로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줄고 이는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이란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갈등을 푸는 담판을 지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양국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G20 회의 중 미중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전문가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중 간 고율의 관세 부과와 말 싸움이 격화돼 단기적으로 협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앤드류 윌슨/월가 투자 전문가 :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G20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시진핑 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이틀 전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회동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월가의 한 전문가는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보다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렸고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상품에 관세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도 1일부터 미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매겼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1년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전체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9달 안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전쟁 격화로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줄고 이는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이란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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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 열리는 G20 회의서 미중 무역협상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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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04 07:38:14
[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갈등을 푸는 담판을 지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양국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G20 회의 중 미중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전문가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중 간 고율의 관세 부과와 말 싸움이 격화돼 단기적으로 협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앤드류 윌슨/월가 투자 전문가 :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G20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시진핑 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이틀 전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회동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월가의 한 전문가는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보다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렸고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상품에 관세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도 1일부터 미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매겼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1년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전체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9달 안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전쟁 격화로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줄고 이는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이란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갈등을 푸는 담판을 지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뉴욕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양국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G20 회의 중 미중 무역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말 일본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전문가들이 이같이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중 간 고율의 관세 부과와 말 싸움이 격화돼 단기적으로 협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대부분 월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앤드류 윌슨/월가 투자 전문가 :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G20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시진핑 주석과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이틀 전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회동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월가의 한 전문가는 "현 시점에서 협상 타결보다는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렸고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국 상품에 관세 인상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도 1일부터 미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매겼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차단할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1년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은 미국이 전체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9달 안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전쟁 격화로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줄고 이는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이란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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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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