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김영철 등장, 어떤 메시지로 단정 짓긴 어려워”

입력 2019.06.05 (13:21) 수정 2019.06.05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문책설이 거론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시 등장한 것과 관련해,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그것을 어떤 메시지로 단정 짓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 등의 등장과 관련해 '북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나가는 관측이나 추정이 상대국에겐 명확한 입장으로 읽힐 수도 있다"며, "발언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해 "완전히 열매가 무르익기 전에 땄을 때는 이도저도 안 되는 게 된다"며, "한발 한발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선 "통일부에서는 남북 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해야 할 당위성이 있는 조직이라서 그런 고민을 얘기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 무엇이 있다고 지금은 확인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담 전후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 일정 공개에 대해서는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라며 "여러가지가 조율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도 "G20에 참석하는 모든 나라와 그런 부분은 협의를 진행하는 부분일텐데 어떤 나라와 추진하고 있고, 어디까지 확정됐는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北 김영철 등장, 어떤 메시지로 단정 짓긴 어려워”
    • 입력 2019-06-05 13:21:47
    • 수정2019-06-05 13:54:46
    정치
청와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문책설이 거론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시 등장한 것과 관련해,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그것을 어떤 메시지로 단정 짓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 등의 등장과 관련해 '북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나가는 관측이나 추정이 상대국에겐 명확한 입장으로 읽힐 수도 있다"며, "발언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대해 "완전히 열매가 무르익기 전에 땄을 때는 이도저도 안 되는 게 된다"며, "한발 한발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선 "통일부에서는 남북 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해야 할 당위성이 있는 조직이라서 그런 고민을 얘기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 무엇이 있다고 지금은 확인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담 전후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 일정 공개에 대해서는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라며 "여러가지가 조율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도 "G20에 참석하는 모든 나라와 그런 부분은 협의를 진행하는 부분일텐데 어떤 나라와 추진하고 있고, 어디까지 확정됐는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