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체력 회복’이 4강행 관건

입력 2019.06.06 (21:52) 수정 2019.06.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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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세네갈과의 8강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연이은 혈투로 지친 가운데, 체력 회복이 4강 진출의 관건이 됐습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폴란드 남부 비엘스코비아와에 도착한 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16강전이 열린 루블린에서 버스로 약 400km를 달렸습니다.

휴식 시간을 포함해 9시간이 걸린 장거리 이동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앞선 4경기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쳐 다소 지친 상태입니다.

특히 공격의 중심 이강인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4경기를 거의 풀 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일본과 16강전에서는 지친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8강전 승리의 열쇠는 바로 체력 회복입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형들과 코치진들도 아주 힘든 것 같아요. 회복 잘해서 최상의 몸 상태를 일단 만들어 놓는 게 목표에요."]

무패 행진의 세네갈은 우리보다 16강전을 하루 먼저 치러 체력적으로 다소 유리한 상황.

정정용 감독은 세네갈전 깜짝 선발 카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감독 :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투혼의 정신력으로 8강까지 올라온 태극전사들이지만, 체력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잠시 뒤 열리는 훈련에서 대표팀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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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대표팀 ‘체력 회복’이 4강행 관건
    • 입력 2019-06-06 21:57:29
    • 수정2019-06-06 22:11:09
    뉴스 9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세네갈과의 8강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연이은 혈투로 지친 가운데, 체력 회복이 4강 진출의 관건이 됐습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네갈과의 8강전이 열리는 폴란드 남부 비엘스코비아와에 도착한 대표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16강전이 열린 루블린에서 버스로 약 400km를 달렸습니다.

휴식 시간을 포함해 9시간이 걸린 장거리 이동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앞선 4경기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쳐 다소 지친 상태입니다.

특히 공격의 중심 이강인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4경기를 거의 풀 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일본과 16강전에서는 지친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8강전 승리의 열쇠는 바로 체력 회복입니다.

[이강인/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형들과 코치진들도 아주 힘든 것 같아요. 회복 잘해서 최상의 몸 상태를 일단 만들어 놓는 게 목표에요."]

무패 행진의 세네갈은 우리보다 16강전을 하루 먼저 치러 체력적으로 다소 유리한 상황.

정정용 감독은 세네갈전 깜짝 선발 카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감독 :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투혼의 정신력으로 8강까지 올라온 태극전사들이지만, 체력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잠시 뒤 열리는 훈련에서 대표팀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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