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빨갱이’ 발언, 대통령과 국민 부인하는 처사”
입력 2019.06.07 (12:11)
수정 2019.06.07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한 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을 부인하고 국민을 부인하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현충일 기념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막말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얼마 전에 있었던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낫다'는 발언을 진화시킨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만약 처음 이런 발언이 나왔을 때 강한 징계조치를 했다고 하면 일어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것은 보수나 진보나 다 애국이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거고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에 해 왔던 소신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분이 월북을 해서 6·25전쟁 때나 북한 정권에서 비록 숙청은 당했지만, 한때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 건 사실 아니냐"면서도, "(해방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자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현충일 기념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막말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얼마 전에 있었던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낫다'는 발언을 진화시킨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만약 처음 이런 발언이 나왔을 때 강한 징계조치를 했다고 하면 일어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것은 보수나 진보나 다 애국이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거고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에 해 왔던 소신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분이 월북을 해서 6·25전쟁 때나 북한 정권에서 비록 숙청은 당했지만, 한때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 건 사실 아니냐"면서도, "(해방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자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원 “‘빨갱이’ 발언, 대통령과 국민 부인하는 처사”
-
- 입력 2019-06-07 12:11:22
- 수정2019-06-07 13:08:26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을 두고,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한 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을 부인하고 국민을 부인하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현충일 기념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막말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얼마 전에 있었던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낫다'는 발언을 진화시킨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만약 처음 이런 발언이 나왔을 때 강한 징계조치를 했다고 하면 일어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것은 보수나 진보나 다 애국이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거고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에 해 왔던 소신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분이 월북을 해서 6·25전쟁 때나 북한 정권에서 비록 숙청은 당했지만, 한때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 건 사실 아니냐"면서도, "(해방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자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현충일 기념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막말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얼마 전에 있었던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낫다'는 발언을 진화시킨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만약 처음 이런 발언이 나왔을 때 강한 징계조치를 했다고 하면 일어났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것은 보수나 진보나 다 애국이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거고 약산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에 해 왔던 소신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분이 월북을 해서 6·25전쟁 때나 북한 정권에서 비록 숙청은 당했지만, 한때는 우리의 적이기도 한 건 사실 아니냐"면서도, "(해방에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자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강나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