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슬로서 ‘한반도 평화’ 기조 연설…대북 메시지 나올까?

입력 2019.06.07 (17:08) 수정 2019.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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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 기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4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접촉을 계속 시도하고 있고,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들고 9일부터 북유럽 순방에 나섭니다.

6박 8일 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 하는 기조 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을 설명할 예정인데, 비핵화 협상 돌파구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2차장 :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대치 국면이었던 2017년 7월 독일 베를린 연설에서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지금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청와대와 정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은 없다면서도, G20 회의에서 한일,한중간 정상회담에 대해선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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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오슬로서 ‘한반도 평화’ 기조 연설…대북 메시지 나올까?
    • 입력 2019-06-07 17:10:49
    • 수정2019-06-07 1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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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이 이번 북유럽 순방 기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4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접촉을 계속 시도하고 있고,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들고 9일부터 북유럽 순방에 나섭니다.

6박 8일 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 하는 기조 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을 설명할 예정인데, 비핵화 협상 돌파구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2차장 :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대치 국면이었던 2017년 7월 독일 베를린 연설에서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지금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청와대와 정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은 없다면서도, G20 회의에서 한일,한중간 정상회담에 대해선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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