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치타’ 사냐 경계령…오세훈 높이로 맞불

입력 2019.06.07 (21:46) 수정 2019.06.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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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4강 길목에서 '세네갈 치타' 사냐가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세훈의 높이로 맞불을 놓습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측면 수비를 허물고 득점까지 성공하는 세네갈의 아마두 사냐.

치타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스피드가 돋보이는 사냐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며 세네갈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전에선 경기 시작 9.6초 만에 벼락같은 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계 멘트 : "이 골은 20세 이하 월드컵 역대 최단 시간 골입니다."]

[김주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 "7번 선수(사냐)가 빠르고 골도 많이 넣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7번 선수가 주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니안도 조심해야 합니다.

187cm의 장신인 니안은 2년 전 우리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골을 터트렸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 중입니다.

대표팀은 끈질긴 대인방어로 사전에 공간을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네갈 수비진을 돌파할 대표팀의 무기는 오세훈의 제공권입니다.

193cm인 오세훈은 세네갈 수비수들보다 높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세훈의 머리에 연결되면 골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가 열립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감독 : "지금 세훈이가 퍼포먼스도 좋고, 자신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보단 하나의 팀을 강조한 '원(one) 팀' 정신으로 8강까지 달려온 대표팀.

태극전사들은 이번 8강전에서도 '하나의 팀'이란 마법으로 4강 신화 재현을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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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 치타’ 사냐 경계령…오세훈 높이로 맞불
    • 입력 2019-06-07 21:46:48
    • 수정2019-06-07 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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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4강 길목에서 '세네갈 치타' 사냐가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세훈의 높이로 맞불을 놓습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측면 수비를 허물고 득점까지 성공하는 세네갈의 아마두 사냐.

치타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스피드가 돋보이는 사냐는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며 세네갈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전에선 경기 시작 9.6초 만에 벼락같은 골을 넣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계 멘트 : "이 골은 20세 이하 월드컵 역대 최단 시간 골입니다."]

[김주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 "7번 선수(사냐)가 빠르고 골도 많이 넣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7번 선수가 주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니안도 조심해야 합니다.

187cm의 장신인 니안은 2년 전 우리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골을 터트렸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 중입니다.

대표팀은 끈질긴 대인방어로 사전에 공간을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네갈 수비진을 돌파할 대표팀의 무기는 오세훈의 제공권입니다.

193cm인 오세훈은 세네갈 수비수들보다 높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세훈의 머리에 연결되면 골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가 열립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감독 : "지금 세훈이가 퍼포먼스도 좋고, 자신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보단 하나의 팀을 강조한 '원(one) 팀' 정신으로 8강까지 달려온 대표팀.

태극전사들은 이번 8강전에서도 '하나의 팀'이란 마법으로 4강 신화 재현을 이뤄내겠다는 각옵니다.

비엘스코비아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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