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져도 사인해 드릴게요” 진짜 프로란 이런 것!
입력 2019.06.07 (21:50)
수정 2019.06.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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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에 져서 사인 안 해줬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변명을 안 하는 진짜 프로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팬 서비스를 몸으로 실천하는 선수들을 만나 봤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진 날, 팬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선수들의 사인을 기다립니다.
걱정과 달리 박종훈의 차 앞에는 미니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백재규/인천시 작전동 : "박종훈 선수는 (경기가 져도) 항상 해주는 거로 알고 있어요. 거의 끝까지 남아서 팬분들 가실 때까지 해주시는 것 같아요."]
팬서비스는 무려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박종훈은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에게 주는 SK 고객만족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종훈/SK : "처음에는 이거 이렇게 했다고 받아야 되는 건가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고 나니까 더 팬들한테 고마운 거죠. 처음이랑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팬분들이 오셔서 빈손으로 가느니 차라리 제 사인이라도 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마주치니 다가와서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받지 않으니 오히려 선수가 서운해했다."
야구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삼성 김상수입니다.
[김상수/삼성 : "많은 선수들이 아마 이제는 팬분들한테 잘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얻는 것, 진정한 팬 서비스의 시작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경기에 져서 사인 안 해줬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변명을 안 하는 진짜 프로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팬 서비스를 몸으로 실천하는 선수들을 만나 봤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진 날, 팬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선수들의 사인을 기다립니다.
걱정과 달리 박종훈의 차 앞에는 미니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백재규/인천시 작전동 : "박종훈 선수는 (경기가 져도) 항상 해주는 거로 알고 있어요. 거의 끝까지 남아서 팬분들 가실 때까지 해주시는 것 같아요."]
팬서비스는 무려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박종훈은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에게 주는 SK 고객만족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종훈/SK : "처음에는 이거 이렇게 했다고 받아야 되는 건가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고 나니까 더 팬들한테 고마운 거죠. 처음이랑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팬분들이 오셔서 빈손으로 가느니 차라리 제 사인이라도 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마주치니 다가와서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받지 않으니 오히려 선수가 서운해했다."
야구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삼성 김상수입니다.
[김상수/삼성 : "많은 선수들이 아마 이제는 팬분들한테 잘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얻는 것, 진정한 팬 서비스의 시작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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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6-07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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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져서 사인 안 해줬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변명을 안 하는 진짜 프로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팬 서비스를 몸으로 실천하는 선수들을 만나 봤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진 날, 팬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선수들의 사인을 기다립니다.
걱정과 달리 박종훈의 차 앞에는 미니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백재규/인천시 작전동 : "박종훈 선수는 (경기가 져도) 항상 해주는 거로 알고 있어요. 거의 끝까지 남아서 팬분들 가실 때까지 해주시는 것 같아요."]
팬서비스는 무려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박종훈은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에게 주는 SK 고객만족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종훈/SK : "처음에는 이거 이렇게 했다고 받아야 되는 건가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고 나니까 더 팬들한테 고마운 거죠. 처음이랑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팬분들이 오셔서 빈손으로 가느니 차라리 제 사인이라도 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마주치니 다가와서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받지 않으니 오히려 선수가 서운해했다."
야구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삼성 김상수입니다.
[김상수/삼성 : "많은 선수들이 아마 이제는 팬분들한테 잘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얻는 것, 진정한 팬 서비스의 시작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경기에 져서 사인 안 해줬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변명을 안 하는 진짜 프로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팬 서비스를 몸으로 실천하는 선수들을 만나 봤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가 진 날, 팬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선수들의 사인을 기다립니다.
걱정과 달리 박종훈의 차 앞에는 미니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백재규/인천시 작전동 : "박종훈 선수는 (경기가 져도) 항상 해주는 거로 알고 있어요. 거의 끝까지 남아서 팬분들 가실 때까지 해주시는 것 같아요."]
팬서비스는 무려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박종훈은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에게 주는 SK 고객만족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종훈/SK : "처음에는 이거 이렇게 했다고 받아야 되는 건가 받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고 나니까 더 팬들한테 고마운 거죠. 처음이랑 똑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팬분들이 오셔서 빈손으로 가느니 차라리 제 사인이라도 받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마주치니 다가와서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받지 않으니 오히려 선수가 서운해했다."
야구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는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삼성 김상수입니다.
[김상수/삼성 : "많은 선수들이 아마 이제는 팬분들한테 잘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건 좋은 일이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도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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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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