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 오존 비상

입력 2019.06.07 (2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살이

도심에 내리쬡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지난달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이

31.7도까지 올라가며 작년보다 폭염이

한 달가량 일찍 찾아왔는데요.



때 이른 더위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도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빨랐습니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날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20일이나

발령됐습니다.





오존 농도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데

평균적으로 5월과 6월에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탁경학/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인터뷰]

"고농도 오존의 발생은 특히 기상조건과

연관성이 큰데요. 일사량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하절기 낮 시간,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한 조건에서

농도가 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오존은 자동차 배출 가스나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강한 자외선에 반응해 만들어집니다.



변경란/가정의학과 전문의[인터뷰]

"오존은 자극성이 강한 물질로

오존주의보 상태에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폐활량 감소, 기관지염, 천식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기종을 유발합니다. "



무색의 기체인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시에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나

울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생활 박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때 이른 폭염... 오존 비상
    • 입력 2019-06-07 23:49:32
    뉴스9(울산)


[리포트]
뜨거운 햇살이
도심에 내리쬡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지난달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이
31.7도까지 올라가며 작년보다 폭염이
한 달가량 일찍 찾아왔는데요.

때 이른 더위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도
지난해보다 20일 이상 빨랐습니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날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20일이나
발령됐습니다.


오존 농도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데
평균적으로 5월과 6월에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탁경학/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인터뷰]
"고농도 오존의 발생은 특히 기상조건과
연관성이 큰데요. 일사량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하절기 낮 시간,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한 조건에서
농도가 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오존은 자동차 배출 가스나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강한 자외선에 반응해 만들어집니다.

변경란/가정의학과 전문의[인터뷰]
"오존은 자극성이 강한 물질로
오존주의보 상태에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폐활량 감소, 기관지염, 천식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기종을 유발합니다. "

무색의 기체인 오존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시에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나
울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생활 박수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