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인구’ 모시기 안간힘…다양한 교육·정보 제공

입력 2019.06.08 (07:37) 수정 2019.06.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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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박한 도심 생활을 떠나 한적한 농촌에서 생활하려는 분들,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인구가 줄어 한 명이 아쉬운 기초자치단체들은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들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단체로 커피농장을 찾았습니다.

농장주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입니다.

[엄기용/커피 농장 주인 : "이렇게 자연 햇빛 상태에서, 자연 상태로 말렸다 해서 요렇게 나온 콩을 '내추럴 커피'라고 해요."]

커피 농장 체험에 나선 이들은 서울시와 가평군이 함께 마련한 귀농귀촌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

연령도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이창수/귀농귀촌 교육 참가자 : "귀촌생활하면서 뭘 해야할 지, 아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 지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을 알았어요."]

체험농장 만들기 등 귀농귀촌에 관한 여러 정보를 듣는 사이 농촌 생활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사실도 자연스레 느끼게 됩니다.

[안혜경/토마토 농장 주인 : "직장생활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면 그런 분이 오셔서 흙을 지키고 농촌을 지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귀농귀촌 희망 인구가 늘어나자 지차체들은 이들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장동규/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귀농귀촌에 필요한 비닐하우스나 농가 체험 농장으로 전부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귀농귀촌에 앞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전국 종합지원센터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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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농 귀촌 인구’ 모시기 안간힘…다양한 교육·정보 제공
    • 입력 2019-06-08 07:46:35
    • 수정2019-06-08 07: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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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도심 생활을 떠나 한적한 농촌에서 생활하려는 분들,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인구가 줄어 한 명이 아쉬운 기초자치단체들은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들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단체로 커피농장을 찾았습니다.

농장주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입니다.

[엄기용/커피 농장 주인 : "이렇게 자연 햇빛 상태에서, 자연 상태로 말렸다 해서 요렇게 나온 콩을 '내추럴 커피'라고 해요."]

커피 농장 체험에 나선 이들은 서울시와 가평군이 함께 마련한 귀농귀촌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

연령도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이창수/귀농귀촌 교육 참가자 : "귀촌생활하면서 뭘 해야할 지, 아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 지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을 알았어요."]

체험농장 만들기 등 귀농귀촌에 관한 여러 정보를 듣는 사이 농촌 생활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사실도 자연스레 느끼게 됩니다.

[안혜경/토마토 농장 주인 : "직장생활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면 그런 분이 오셔서 흙을 지키고 농촌을 지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귀농귀촌 희망 인구가 늘어나자 지차체들은 이들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장동규/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귀농귀촌에 필요한 비닐하우스나 농가 체험 농장으로 전부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귀농귀촌에 앞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전국 종합지원센터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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