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 계단 ‘와르르’…관리 소홀 여부 조사
입력 2019.06.10 (06:22)
수정 2019.06.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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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의 나무 계단이 부서지면서 관광객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기 나흘전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는데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미터 높이의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난 건 지난 8일 8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 계단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한 사람은 밑에서 사진을 찍고, 쿵 소리가 났는데 갑자기 나무가 부러지면서 쿵 떨어져 보니까..."]
이 사고로 여행 온 일가족 8명 가운데 60살 김 모 씨 등 2명이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북선을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남기려다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해 관광객 6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거북선이 전시시설이기 때문에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고 관련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일년에 두 번 정도 보강공사를 하고 특히 지난 4일엔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를 했지만, 계단 붕괴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는 못했습니다.
[여수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나무가 노후되고 비가 한순간에 많이 와 가지고 약해진 상황에서 부서진 거 같아요."]
경찰은 여수시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의 나무 계단이 부서지면서 관광객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기 나흘전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는데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미터 높이의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난 건 지난 8일 8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 계단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한 사람은 밑에서 사진을 찍고, 쿵 소리가 났는데 갑자기 나무가 부러지면서 쿵 떨어져 보니까..."]
이 사고로 여행 온 일가족 8명 가운데 60살 김 모 씨 등 2명이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북선을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남기려다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해 관광객 6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거북선이 전시시설이기 때문에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고 관련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일년에 두 번 정도 보강공사를 하고 특히 지난 4일엔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를 했지만, 계단 붕괴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는 못했습니다.
[여수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나무가 노후되고 비가 한순간에 많이 와 가지고 약해진 상황에서 부서진 거 같아요."]
경찰은 여수시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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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거북선 계단 ‘와르르’…관리 소홀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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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의 나무 계단이 부서지면서 관광객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기 나흘전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는데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미터 높이의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난 건 지난 8일 8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 계단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한 사람은 밑에서 사진을 찍고, 쿵 소리가 났는데 갑자기 나무가 부러지면서 쿵 떨어져 보니까..."]
이 사고로 여행 온 일가족 8명 가운데 60살 김 모 씨 등 2명이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북선을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남기려다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해 관광객 6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거북선이 전시시설이기 때문에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고 관련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일년에 두 번 정도 보강공사를 하고 특히 지난 4일엔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를 했지만, 계단 붕괴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는 못했습니다.
[여수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나무가 노후되고 비가 한순간에 많이 와 가지고 약해진 상황에서 부서진 거 같아요."]
경찰은 여수시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의 나무 계단이 부서지면서 관광객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나기 나흘전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는데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미터 높이의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난 건 지난 8일 8시40분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 계단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한 사람은 밑에서 사진을 찍고, 쿵 소리가 났는데 갑자기 나무가 부러지면서 쿵 떨어져 보니까..."]
이 사고로 여행 온 일가족 8명 가운데 60살 김 모 씨 등 2명이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북선을 배경으로 여행 기념사진을 남기려다 이곳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해 관광객 6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거북선이 전시시설이기 때문에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고 관련 규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시는 일년에 두 번 정도 보강공사를 하고 특히 지난 4일엔 누수 제보를 받고 현장 점검를 했지만, 계단 붕괴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지는 못했습니다.
[여수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나무가 노후되고 비가 한순간에 많이 와 가지고 약해진 상황에서 부서진 거 같아요."]
경찰은 여수시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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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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