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생, 조선시대 사행단 방중 경로 답사

입력 2019.06.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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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의 대학생들이 조선 시대 중국에 파견됐던 사행단(使行團)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발자취를 되새기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한·중 대학생 30명 등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늘 오전 랴오닝 성 선양사범대학에서 열린 발대식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해 베이징을 거쳐 청더까지 이어지는 연행로 답사에 들어갔습니다.

임병진 주 선양 한국 총영사는 발대식 축사를 통해 "과거 조선과 명나라, 청나라의 사행단은 왕복 3,000km가 넘는 광대한 여정을 오갔다"면서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의 역사를 소중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샤오지아 랴오닝 성 국제문화경제교류중심 비서장도 부비서장을 통해 발표한 축사에서 "연행로는 고대 중국과 한반도를 잇는 중요한 교류 통로였다"면서 "양국 대학생들이 연행로 답사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중 대학생들은 청더에 있는 박지원 기념지 등 조선 시대 사행단이 방문했던 다양한 역사 유적지들을 둘러보고 학술 세미나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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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대학생, 조선시대 사행단 방중 경로 답사
    • 입력 2019-06-10 11:07:43
    국제
한·중 양국의 대학생들이 조선 시대 중국에 파견됐던 사행단(使行團)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발자취를 되새기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한·중 대학생 30명 등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늘 오전 랴오닝 성 선양사범대학에서 열린 발대식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해 베이징을 거쳐 청더까지 이어지는 연행로 답사에 들어갔습니다.

임병진 주 선양 한국 총영사는 발대식 축사를 통해 "과거 조선과 명나라, 청나라의 사행단은 왕복 3,000km가 넘는 광대한 여정을 오갔다"면서 "한·중 양국 간 인적 교류와 문화 교류의 역사를 소중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샤오지아 랴오닝 성 국제문화경제교류중심 비서장도 부비서장을 통해 발표한 축사에서 "연행로는 고대 중국과 한반도를 잇는 중요한 교류 통로였다"면서 "양국 대학생들이 연행로 답사를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중 대학생들은 청더에 있는 박지원 기념지 등 조선 시대 사행단이 방문했던 다양한 역사 유적지들을 둘러보고 학술 세미나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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