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강원 고성 GP 민간인 출입 제한…“안전조치 검토 차원”

입력 2019.06.10 (14:53) 수정 2019.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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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원형보존 감시초소(GP)'에 대한 민간인 출입을 제한 조치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유엔사의 설명에 따르면 방문객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와 준비차원에서 고성 최동북단 감시 초소의 일반인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엔사의 안전 조치가 북한 측의 위험 요소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대변인은 "그것과는 관련이 없다"며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점검해야 될 사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유엔사는 어제(9일), 강원도 지역 매체 취재진의 고성군 원형보존 GP 출입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고성 GP는 1953년 6·25전쟁 정전 직후 남측 지역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감시초소로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GP 시범 철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남북 각각 1개씩의 GP는 보존한다는 합의에 따라 시설물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화재청은 고성 GP를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라는 이름으로 문화재로 등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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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0 14:53:09
    • 수정2019-06-10 15:49:33
    정치
유엔군사령부가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원형보존 감시초소(GP)'에 대한 민간인 출입을 제한 조치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유엔사의 설명에 따르면 방문객의 안전조치 등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와 준비차원에서 고성 최동북단 감시 초소의 일반인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엔사의 안전 조치가 북한 측의 위험 요소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대변인은 "그것과는 관련이 없다"며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점검해야 될 사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유엔사는 어제(9일), 강원도 지역 매체 취재진의 고성군 원형보존 GP 출입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고성 GP는 1953년 6·25전쟁 정전 직후 남측 지역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감시초소로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GP 시범 철수 대상에 포함됐지만, 남북 각각 1개씩의 GP는 보존한다는 합의에 따라 시설물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화재청은 고성 GP를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라는 이름으로 문화재로 등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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