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버스토론회 불참통보’ 국토부·경기도 비판

입력 2019.06.10 (14:59) 수정 2019.06.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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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11일로 예정된 수원시 주최 버스 대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염 시장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주 52시간 근무시행 관련 버스대책회의에서 "버스 문제가 예민한 사항이라 그런지 국토부와 경기도가 대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이기도 한 염 시장은 "토론회장에 명패를 만들어놓고 참석을 기다릴 것"이라며 "국토부와 경기도가 버스 대토론회에 꼭 참석해 시민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버스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0일 열린 버스대책회의에는 경기도 20여 개 기초지자체 시장·부시장과 김준태 경기도 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버스업체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염 시장은 "경기도는 정부와 버스 문제를 협의하기 전 31개 시·군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라면서 "경기도가 버스 문제 대책을 31개 시·군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해 달라"라고 제안했습니다.

특별대책기구에 참여할 협의회 대표는 최종환 파주시장입니다.

한편, 수원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버스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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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6-10 15:23:22
    사회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11일로 예정된 수원시 주최 버스 대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밝힌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염 시장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주 52시간 근무시행 관련 버스대책회의에서 "버스 문제가 예민한 사항이라 그런지 국토부와 경기도가 대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이기도 한 염 시장은 "토론회장에 명패를 만들어놓고 참석을 기다릴 것"이라며 "국토부와 경기도가 버스 대토론회에 꼭 참석해 시민과 함께 공론의 장에서 버스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0일 열린 버스대책회의에는 경기도 20여 개 기초지자체 시장·부시장과 김준태 경기도 교통국장 등이 참석해 버스업체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염 시장은 "경기도는 정부와 버스 문제를 협의하기 전 31개 시·군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라면서 "경기도가 버스 문제 대책을 31개 시·군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해 달라"라고 제안했습니다.

특별대책기구에 참여할 협의회 대표는 최종환 파주시장입니다.

한편, 수원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버스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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