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협상 교착 속 ‘대미외교 간판’ 강석주 원칙 강조
입력 2019.06.10 (15:20)
수정 2019.06.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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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이 대미외교의 간판이던 강석주 전 외무성 제1부상을 유능한 외교관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0일) 강석주 전 제1부상에 대해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으로 당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전초선에서 활약"했다며 "승리적 전진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공격정신과 임기응변의 전법으로 조성된 정황을 능란하고 뱃심 있게 처리하면서 완강하게 투쟁해 회의가 우리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는 데 공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전 제1부상은 1990년대부터 김정일 정권 내내 대미 외교사령탑으로 활약했으며,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내각 부총리, 노동당 국제부장로 활동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시점에서 강 전 제1부상을 내세우면서 '원칙', '뱃심' 등을 강조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새로운 계산법을 내세워 정책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오늘(10일) 강석주 전 제1부상에 대해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으로 당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전초선에서 활약"했다며 "승리적 전진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공격정신과 임기응변의 전법으로 조성된 정황을 능란하고 뱃심 있게 처리하면서 완강하게 투쟁해 회의가 우리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는 데 공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전 제1부상은 1990년대부터 김정일 정권 내내 대미 외교사령탑으로 활약했으며,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내각 부총리, 노동당 국제부장로 활동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시점에서 강 전 제1부상을 내세우면서 '원칙', '뱃심' 등을 강조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새로운 계산법을 내세워 정책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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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비핵화 협상 교착 속 ‘대미외교 간판’ 강석주 원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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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이 대미외교의 간판이던 강석주 전 외무성 제1부상을 유능한 외교관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0일) 강석주 전 제1부상에 대해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으로 당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전초선에서 활약"했다며 "승리적 전진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공격정신과 임기응변의 전법으로 조성된 정황을 능란하고 뱃심 있게 처리하면서 완강하게 투쟁해 회의가 우리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는 데 공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전 제1부상은 1990년대부터 김정일 정권 내내 대미 외교사령탑으로 활약했으며,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내각 부총리, 노동당 국제부장로 활동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시점에서 강 전 제1부상을 내세우면서 '원칙', '뱃심' 등을 강조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새로운 계산법을 내세워 정책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오늘(10일) 강석주 전 제1부상에 대해 "확고한 혁명적 원칙성으로 당의 대외정책을 관철하는 전초선에서 활약"했다며 "승리적 전진을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공격정신과 임기응변의 전법으로 조성된 정황을 능란하고 뱃심 있게 처리하면서 완강하게 투쟁해 회의가 우리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는 데 공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전 제1부상은 1990년대부터 김정일 정권 내내 대미 외교사령탑으로 활약했으며,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내각 부총리, 노동당 국제부장로 활동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된 시점에서 강 전 제1부상을 내세우면서 '원칙', '뱃심' 등을 강조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새로운 계산법을 내세워 정책 변화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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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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