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황교안, ‘이회창의 길·패배의 길’로 가고 있다”
입력 2019.06.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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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초월회 불참, '이회창의 길' 가는 오만함 보여주는 것"
- "황 대표, 앞으로 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 암시"
- "과거 이회창 총재, DJ 만나다 문 차고 나갔지만 결국 역풍 맞아"
- "황 대표, 갑자기 나타나 당 지지도 올렸지만 오만하면 선거 패배"
- "문 대통령, 왕도 아니고 5당 대표 불러 한꺼번에 만날 필요 없어"
- "양정철·김경수 만남, 야당 입장에선 보기 안 좋고 기분 나빠"
- "선거법 저촉 여부 조심해야 할 것, 공약 개발한다면 나부터 가만 있겠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6월10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장과 5당 대표와의 월례 모임인 초월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회창의 길을 가는 오만함"이라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날 불참은 황 대표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만날 때 탁자를 친 뒤 문을 차고 나갔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아무 소리 안 하니까 역풍은 이 총재가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만하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며 "황 대표가 나타나서 당 지지도를 상당히 올렸는데 지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왕도 아니고 꼭 5당 대표를 불러 한꺼번에 만나야 하느냐"며 "황 대표를 1대1로 만나도 되고 만날 때 황 대표가 금도를 넘어간 얘기를 하면 알았다고 하고 웃으며 돌려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양 원장이 저렇게 다니는 게 보기 안 좋고 기분이 나쁘다"면서도 "보다 성공한 정부로 이끌기 위해 저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반대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이 현재 민주당의 잠룡을 부각시키면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비록 선거에 개입할 순 없지만 양 원장이 잠룡들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에 인물이 많고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독주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선관위도 지방자치단체와 당간의 협의는 좋지만 공약 개발로 이어지면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약으로 나타난다면 나부터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 "황 대표, 앞으로 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 암시"
- "과거 이회창 총재, DJ 만나다 문 차고 나갔지만 결국 역풍 맞아"
- "황 대표, 갑자기 나타나 당 지지도 올렸지만 오만하면 선거 패배"
- "문 대통령, 왕도 아니고 5당 대표 불러 한꺼번에 만날 필요 없어"
- "양정철·김경수 만남, 야당 입장에선 보기 안 좋고 기분 나빠"
- "선거법 저촉 여부 조심해야 할 것, 공약 개발한다면 나부터 가만 있겠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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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5당 대표와의 월례 모임인 초월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회창의 길을 가는 오만함"이라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날 불참은 황 대표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만날 때 탁자를 친 뒤 문을 차고 나갔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아무 소리 안 하니까 역풍은 이 총재가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만하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며 "황 대표가 나타나서 당 지지도를 상당히 올렸는데 지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왕도 아니고 꼭 5당 대표를 불러 한꺼번에 만나야 하느냐"며 "황 대표를 1대1로 만나도 되고 만날 때 황 대표가 금도를 넘어간 얘기를 하면 알았다고 하고 웃으며 돌려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양 원장이 저렇게 다니는 게 보기 안 좋고 기분이 나쁘다"면서도 "보다 성공한 정부로 이끌기 위해 저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반대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이 현재 민주당의 잠룡을 부각시키면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비록 선거에 개입할 순 없지만 양 원장이 잠룡들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에 인물이 많고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독주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선관위도 지방자치단체와 당간의 협의는 좋지만 공약 개발로 이어지면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약으로 나타난다면 나부터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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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0 18: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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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대표, 앞으로 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 암시"
- "과거 이회창 총재, DJ 만나다 문 차고 나갔지만 결국 역풍 맞아"
- "황 대표, 갑자기 나타나 당 지지도 올렸지만 오만하면 선거 패배"
- "문 대통령, 왕도 아니고 5당 대표 불러 한꺼번에 만날 필요 없어"
- "양정철·김경수 만남, 야당 입장에선 보기 안 좋고 기분 나빠"
- "선거법 저촉 여부 조심해야 할 것, 공약 개발한다면 나부터 가만 있겠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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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5당 대표와의 월례 모임인 초월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회창의 길을 가는 오만함"이라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날 불참은 황 대표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만날 때 탁자를 친 뒤 문을 차고 나갔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아무 소리 안 하니까 역풍은 이 총재가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만하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며 "황 대표가 나타나서 당 지지도를 상당히 올렸는데 지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왕도 아니고 꼭 5당 대표를 불러 한꺼번에 만나야 하느냐"며 "황 대표를 1대1로 만나도 되고 만날 때 황 대표가 금도를 넘어간 얘기를 하면 알았다고 하고 웃으며 돌려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양 원장이 저렇게 다니는 게 보기 안 좋고 기분이 나쁘다"면서도 "보다 성공한 정부로 이끌기 위해 저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반대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이 현재 민주당의 잠룡을 부각시키면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비록 선거에 개입할 순 없지만 양 원장이 잠룡들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에 인물이 많고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독주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선관위도 지방자치단체와 당간의 협의는 좋지만 공약 개발로 이어지면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약으로 나타난다면 나부터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 "황 대표, 앞으로 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 암시"
- "과거 이회창 총재, DJ 만나다 문 차고 나갔지만 결국 역풍 맞아"
- "황 대표, 갑자기 나타나 당 지지도 올렸지만 오만하면 선거 패배"
- "문 대통령, 왕도 아니고 5당 대표 불러 한꺼번에 만날 필요 없어"
- "양정철·김경수 만남, 야당 입장에선 보기 안 좋고 기분 나빠"
- "선거법 저촉 여부 조심해야 할 것, 공약 개발한다면 나부터 가만 있겠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6월10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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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장과 5당 대표와의 월례 모임인 초월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회창의 길을 가는 오만함"이라며 황 대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날 불참은 황 대표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아니면 상대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이회창 총재가 김대중 대통령과 만날 때 탁자를 친 뒤 문을 차고 나갔다"며 "그래도 대통령이 아무 소리 안 하니까 역풍은 이 총재가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만하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며 "황 대표가 나타나서 당 지지도를 상당히 올렸는데 지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문 대통령이 왕도 아니고 꼭 5당 대표를 불러 한꺼번에 만나야 하느냐"며 "황 대표를 1대1로 만나도 되고 만날 때 황 대표가 금도를 넘어간 얘기를 하면 알았다고 하고 웃으며 돌려보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김경수 경남지사와 만난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양 원장이 저렇게 다니는 게 보기 안 좋고 기분이 나쁘다"면서도 "보다 성공한 정부로 이끌기 위해 저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반대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이 현재 민주당의 잠룡을 부각시키면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비록 선거에 개입할 순 없지만 양 원장이 잠룡들을 만나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에 인물이 많고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독주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선관위도 지방자치단체와 당간의 협의는 좋지만 공약 개발로 이어지면 선거법 저촉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약으로 나타난다면 나부터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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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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