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대북 인도적 지원은 미국도 공감…제재 해당안돼”

입력 2019.06.10 (20:58) 수정 2019.06.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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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미국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유성엽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혹시라도 인도적 지원에 대한 반론이 국내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유 원내대표의 지적에 "그래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봤다"면서 "대체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방법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 그런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검토해 발표할 수 있을 때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남북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너무 크다"면서 "평화와 통일로 가는 비용이 아무리 소요된다고 해도 대립과 갈등에 따른 비용보다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일하자면서 남쪽에서 남·남 갈등이 생겨나면 역설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남·남 갈등 문제를 잘 유념해달라"고 김 장관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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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0 20:58:32
    • 수정2019-06-10 20:59:59
    정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미국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유성엽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혹시라도 인도적 지원에 대한 반론이 국내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유 원내대표의 지적에 "그래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봤다"면서 "대체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방법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어 그런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검토해 발표할 수 있을 때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남북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너무 크다"면서 "평화와 통일로 가는 비용이 아무리 소요된다고 해도 대립과 갈등에 따른 비용보다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일하자면서 남쪽에서 남·남 갈등이 생겨나면 역설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남·남 갈등 문제를 잘 유념해달라"고 김 장관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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