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전사고 정보 공유 강화해야"
입력 2019.06.10 (21:56)
수정 2019.06.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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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에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오늘 한빛원전을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원전 비상계획구역에
광주를 포함하고
작은 사고에도 상시로 핫라인을
가동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험가동 중 열 출력이
18%까지 급상승한 한빛원전 1호기,
열 출력 제한치의 3.6배에 달했지만
원자로는 12시간 가까이 가동됐습니다.
광주시와 한빛원전 사이
핫라인이 구축됐지만
당시 핫라인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역이
원전의 '비상계획구역' 기준인
반경 30km 밖인 데다
사고 등급도 낮았다는 게
원전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한빛원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잇따라
광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장재성/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상당히 광주시민으로 봤을 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한빛원전을 현장 방문해
광주가 포함되도록 비상계획구역을
원전 반경 35km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비상등급 2단계인
청색경보부터 작동되는 핫라인을
단순 사고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용집/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전남이나 전북 6개 군에 제공하는 정보들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 수준의 정보를 광주시에도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에 대해 한빛원전 측은
야간시간대에 전화로 알리는 등
정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석기영/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
"야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지자체나 특히 시민안전실에도 팩스가 가도 내용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보완을 해가지고"
광주시의회는 또
광주시에도 원전 전문인력을 확충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지난달에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오늘 한빛원전을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원전 비상계획구역에
광주를 포함하고
작은 사고에도 상시로 핫라인을
가동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험가동 중 열 출력이
18%까지 급상승한 한빛원전 1호기,
열 출력 제한치의 3.6배에 달했지만
원자로는 12시간 가까이 가동됐습니다.
광주시와 한빛원전 사이
핫라인이 구축됐지만
당시 핫라인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역이
원전의 '비상계획구역' 기준인
반경 30km 밖인 데다
사고 등급도 낮았다는 게
원전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한빛원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잇따라
광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장재성/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상당히 광주시민으로 봤을 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한빛원전을 현장 방문해
광주가 포함되도록 비상계획구역을
원전 반경 35km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비상등급 2단계인
청색경보부터 작동되는 핫라인을
단순 사고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용집/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전남이나 전북 6개 군에 제공하는 정보들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 수준의 정보를 광주시에도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에 대해 한빛원전 측은
야간시간대에 전화로 알리는 등
정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석기영/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
"야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지자체나 특히 시민안전실에도 팩스가 가도 내용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보완을 해가지고"
광주시의회는 또
광주시에도 원전 전문인력을 확충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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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원전사고 정보 공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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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0 21:56:22
- 수정2019-06-11 01:17:41

[앵커멘트]
지난달에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수동정지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오늘 한빛원전을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원전 비상계획구역에
광주를 포함하고
작은 사고에도 상시로 핫라인을
가동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험가동 중 열 출력이
18%까지 급상승한 한빛원전 1호기,
열 출력 제한치의 3.6배에 달했지만
원자로는 12시간 가까이 가동됐습니다.
광주시와 한빛원전 사이
핫라인이 구축됐지만
당시 핫라인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지역이
원전의 '비상계획구역' 기준인
반경 30km 밖인 데다
사고 등급도 낮았다는 게
원전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한빛원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잇따라
광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장재성/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상당히 광주시민으로 봤을 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한빛원전을 현장 방문해
광주가 포함되도록 비상계획구역을
원전 반경 35km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비상등급 2단계인
청색경보부터 작동되는 핫라인을
단순 사고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용집/광주시의회 행자위원
"전남이나 전북 6개 군에 제공하는 정보들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 수준의 정보를 광주시에도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이에 대해 한빛원전 측은
야간시간대에 전화로 알리는 등
정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석기영/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
"야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지자체나 특히 시민안전실에도 팩스가 가도 내용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보완을 해가지고"
광주시의회는 또
광주시에도 원전 전문인력을 확충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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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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