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률 하락세 뚜렷..대책 잇달아
입력 2019.06.10 (21:56)
수정 2019.06.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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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역에서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뚜렷한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위기를 극복할 시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고3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실습에 집중합니다.
역대 평균 60%대였던
선배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부터
50%대로 떨어지면서,
졸업을 앞둔 이 학교 학생들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노건우/경북공고 3학년[인터뷰]
취업률이 자꾸 떨어지다보니 걱정이 많아
학교 내신성적도 좀 더 올리고 자격증도
좀 더 많이 따는 걸로 나름 준비중입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하지만
지난 2016년 64.3%에 달했던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2017년 57.2%, 지난해에는
30% 후반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일시적으로 직업계고의 현장실습이
중단됐었기 때문입니다.
취업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모든 직업계고에 취업지원관을 파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담노무사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성배/대구교육청 장학사[인터뷰]
"대구형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대구에 있는
7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청-교육청이
연계해 학생들 취업처 발굴 노력을 합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을 다시 허용하면서
올해는 취업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이성규/경북공고 교사[인터뷰]
보완된 부분도 있어서 작년보다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봅니다. 사실 작년은
그 전해보다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취업률이) 많이 떨어진 걸 체감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다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이 겹쳐 있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급반등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NEWS 권기준입니다
지역에서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뚜렷한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위기를 극복할 시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고3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실습에 집중합니다.
역대 평균 60%대였던
선배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부터
50%대로 떨어지면서,
졸업을 앞둔 이 학교 학생들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노건우/경북공고 3학년[인터뷰]
취업률이 자꾸 떨어지다보니 걱정이 많아
학교 내신성적도 좀 더 올리고 자격증도
좀 더 많이 따는 걸로 나름 준비중입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하지만
지난 2016년 64.3%에 달했던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2017년 57.2%, 지난해에는
30% 후반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일시적으로 직업계고의 현장실습이
중단됐었기 때문입니다.
취업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모든 직업계고에 취업지원관을 파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담노무사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성배/대구교육청 장학사[인터뷰]
"대구형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대구에 있는
7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청-교육청이
연계해 학생들 취업처 발굴 노력을 합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을 다시 허용하면서
올해는 취업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이성규/경북공고 교사[인터뷰]
보완된 부분도 있어서 작년보다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봅니다. 사실 작년은
그 전해보다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취업률이) 많이 떨어진 걸 체감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다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이 겹쳐 있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급반등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NEWS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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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계고 취업률 하락세 뚜렷..대책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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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0 21:56:55
- 수정2019-06-11 00:56:05

[앵커멘트]
지역에서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뚜렷한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위기를 극복할 시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고3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실습에 집중합니다.
역대 평균 60%대였던
선배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부터
50%대로 떨어지면서,
졸업을 앞둔 이 학교 학생들도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노건우/경북공고 3학년[인터뷰]
취업률이 자꾸 떨어지다보니 걱정이 많아
학교 내신성적도 좀 더 올리고 자격증도
좀 더 많이 따는 걸로 나름 준비중입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하지만
지난 2016년 64.3%에 달했던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의 취업률은
2017년 57.2%, 지난해에는
30% 후반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일시적으로 직업계고의 현장실습이
중단됐었기 때문입니다.
취업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모든 직업계고에 취업지원관을 파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담노무사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성배/대구교육청 장학사[인터뷰]
"대구형 현장실습이라고 해서 대구에 있는
7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청-교육청이
연계해 학생들 취업처 발굴 노력을 합니다"
여기에 교육부가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을 다시 허용하면서
올해는 취업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이성규/경북공고 교사[인터뷰]
보완된 부분도 있어서 작년보다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봅니다. 사실 작년은
그 전해보다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취업률이) 많이 떨어진 걸 체감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다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이 겹쳐 있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급반등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NEWS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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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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