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운전자 교통사고 잇따라…대책 시급
입력 2019.06.10 (22:01)
수정 2019.06.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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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치매나 조현병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사고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대전-당진고속도롭니다.
40대 조현병 환자가 몰던 화물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합니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세 살 난 아들,
맞은편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 화면 전환 ------
원주의 고속도로에서도
역주행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정상 주행 차량이 급히 방향을 틀어
가까스로 충돌은 피했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치매 환자였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각 지역별 면허시험장에서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시 적성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적성검사만으론
사고 위험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선, 말만 수시지
실제 검사는 1년에 한 번만 합니다.
또, 길게는 10개월까지
검사를 미룰 수도 있습니다.
김도훈/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교수/[인터뷰]
"환청이나 망상이나 이런 것들이 심한 경우엔
자기가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어요."
통계상
대한민국 국민의 1%는
조현병 환자이고.
60살 이상 성인의 10%는 치매 환잡니다.
정신 질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윱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최근
치매나 조현병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사고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대전-당진고속도롭니다.
40대 조현병 환자가 몰던 화물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합니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세 살 난 아들,
맞은편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 화면 전환 ------
원주의 고속도로에서도
역주행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정상 주행 차량이 급히 방향을 틀어
가까스로 충돌은 피했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치매 환자였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각 지역별 면허시험장에서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시 적성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적성검사만으론
사고 위험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선, 말만 수시지
실제 검사는 1년에 한 번만 합니다.
또, 길게는 10개월까지
검사를 미룰 수도 있습니다.
김도훈/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교수/[인터뷰]
"환청이나 망상이나 이런 것들이 심한 경우엔
자기가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어요."
통계상
대한민국 국민의 1%는
조현병 환자이고.
60살 이상 성인의 10%는 치매 환잡니다.
정신 질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윱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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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 운전자 교통사고 잇따라…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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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0 22:01:11
- 수정2019-06-10 23:30:13

[앵커멘트]
최근
치매나 조현병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사고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
조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대전-당진고속도롭니다.
40대 조현병 환자가 몰던 화물차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합니다.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세 살 난 아들,
맞은편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 화면 전환 ------
원주의 고속도로에서도
역주행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정상 주행 차량이 급히 방향을 틀어
가까스로 충돌은 피했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치매 환자였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각 지역별 면허시험장에서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시 적성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적성검사만으론
사고 위험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선, 말만 수시지
실제 검사는 1년에 한 번만 합니다.
또, 길게는 10개월까지
검사를 미룰 수도 있습니다.
김도훈/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교수/[인터뷰]
"환청이나 망상이나 이런 것들이 심한 경우엔
자기가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어요."
통계상
대한민국 국민의 1%는
조현병 환자이고.
60살 이상 성인의 10%는 치매 환잡니다.
정신 질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윱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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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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