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주·구미 역할 분담… 계획대로 투자 진행"

입력 2019.06.10 (22:01) 수정 2019.06.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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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구미형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주 오창의
생산 설비 이전이나 인력 유출은
다행히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로
구상 중인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장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이달 초,
경상북도와 구미시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투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극재는 음극재와 분리막 등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하지만 LG화학이
구미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더라도
청주 오창공장에서의
생산 설비 이전이나 인력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창은 완성품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LG화학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양극재로 검토하는 것을 저희가 제안을 했고…. 오창에서 하는 전지산업은 완성품 만드는 조립 산업이기 때문에 사업 성격이나 이것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 맞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청주 오창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 2~3년 내
33만여 ㎡ 잔여 부지에 대한
LG화학의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투자에 대비한 용지 조성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충청북도 투자유치과장[인터뷰]
"추가로 우리가 부지를 줘서 나중에 전지산업 완성 배터리 부분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로 인한
우려가 사실상 해소되면서
앞으로 LG화학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충청북도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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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청주·구미 역할 분담… 계획대로 투자 진행"
    • 입력 2019-06-10 22:01:36
    • 수정2019-06-10 22:46:34
    뉴스9(충주)
[앵커멘트] 정부의 '구미형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LG화학이 경북 구미에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주 오창의 생산 설비 이전이나 인력 유출은 다행히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로 구상 중인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장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이달 초, 경상북도와 구미시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투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극재는 음극재와 분리막 등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하지만 LG화학이 구미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더라도 청주 오창공장에서의 생산 설비 이전이나 인력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창은 완성품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LG화학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양극재로 검토하는 것을 저희가 제안을 했고…. 오창에서 하는 전지산업은 완성품 만드는 조립 산업이기 때문에 사업 성격이나 이것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 맞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청주 오창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 2~3년 내 33만여 ㎡ 잔여 부지에 대한 LG화학의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투자에 대비한 용지 조성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충청북도 투자유치과장[인터뷰] "추가로 우리가 부지를 줘서 나중에 전지산업 완성 배터리 부분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로 인한 우려가 사실상 해소되면서 앞으로 LG화학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충청북도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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