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7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

엠씨멘트
한적한 어촌에서 출발한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로 우뚝서며
70살 나이가 됐습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환동해 미래를 책임지는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승격 70년을 축하합니다.

시민 화합 대합창과
어린 학생도 참여한 뮤지컬을 통해
영일만 기적의 주인공임을
자부합니다.

그동안 포항은
세계 수준의 철강 산업 기반에
첨단 과학 인프라까지
순차적으로 갖췄습니다.

인터뷰 - 김승환 /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장
" 포항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인재를 찾도록 해야..."

대북방 경제에 적합한 지정학적 이점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강덕 / 포항시장
" 시민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으로
철강 산업의 성장이 꺾인 만큼
원재료 생산에서 완제품 판매까지
자생적 철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70년 역사에 걸맞는
도시 정체성 확립과
상대적으로 미약한 문화 수준 제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 박승대 / 포항문화원장
" 경북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한 만큼
역사, 문화 수준도 올라가야..."

포항이 첨단 과학 도시로 거듭나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순항하고,
품격 높은 문화 도시를 구현하며
미래 100년을 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