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저터널 관통…서해안 관광벨트 완성

입력 2019.06.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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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보령 해저터널이 뚤린가운데.

오는 2021년 완전히 개통되면

충남 서해안의 관광 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충남 서해안 관광의 주요 축인

대천 해수욕장과 안면도가 연결되면서

초대형 해양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개통한

터키 이스탄불의

유라시아 해저터널입니다.



길이 5.4km,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세계적 관광지인 이스탄불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페이징>>>

2021년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그 자체로도 큰 볼거리지만,

서해안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입니다.



대천과 안면도가

동일 관광권이 돼 연계 효과가 커지고

서천 생태관광지까지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안면도 개발과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가로림만 국가 해양 정원 등이

정상 추진되면 천수만을 둘러싼

초대형 해양관광벨트가 조성됩니다.



2022년을 목표로 구상중인

크루즈 기항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박정주/충남도 국장[인터뷰]

"그걸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은 대산항이 최적이고 대산항에서 보령-안면 연륙교를 거쳐서 보령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고"



특히 2천4백 실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2023년까지 7천3백억 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마리나,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된 원산도도

주목됩니다.



이수형/보령시 과장[인터뷰]

"주변 섬들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해상 케이블카라든가 또한 어촌 뉴딜 사업이라든가 해양문화 관광개발사업, 이런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만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갈등에서 보듯

시군 간 협업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해양레저 1번지 충남'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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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해저터널 관통…서해안 관광벨트 완성
    • 입력 2019-06-11 00:59:36
    뉴스9(대전)
[앵커멘트]
어제
보령 해저터널이 뚤린가운데.
오는 2021년 완전히 개통되면
충남 서해안의 관광 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충남 서해안 관광의 주요 축인
대천 해수욕장과 안면도가 연결되면서
초대형 해양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개통한
터키 이스탄불의
유라시아 해저터널입니다.

길이 5.4km,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세계적 관광지인 이스탄불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페이징>>>
2021년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그 자체로도 큰 볼거리지만,
서해안이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입니다.

대천과 안면도가
동일 관광권이 돼 연계 효과가 커지고
서천 생태관광지까지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안면도 개발과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가로림만 국가 해양 정원 등이
정상 추진되면 천수만을 둘러싼
초대형 해양관광벨트가 조성됩니다.

2022년을 목표로 구상중인
크루즈 기항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박정주/충남도 국장[인터뷰]
"그걸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은 대산항이 최적이고 대산항에서 보령-안면 연륙교를 거쳐서 보령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고"

특히 2천4백 실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2023년까지 7천3백억 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마리나,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된 원산도도
주목됩니다.

이수형/보령시 과장[인터뷰]
"주변 섬들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해상 케이블카라든가 또한 어촌 뉴딜 사업이라든가 해양문화 관광개발사업, 이런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만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갈등에서 보듯
시군 간 협업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해양레저 1번지 충남'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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