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4강전…“아시아 자존심 걸고 도전”

입력 2019.06.11 (21:18) 수정 2019.06.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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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자존심을 걸고 사상 첫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내일(12일) 새벽 4강 전을 앞둔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각오입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3위에서 4강 진출의 반전을 이뤄낸 에콰도르.

'돌풍의 팀'으로 불리지만, 남미 예선 챔피언이라는 강한 저력을 가진 팀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의 자존심으로 맞섭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대륙 대표로서 아시아 최초의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그러니깐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한번 내일 싸워보고 싶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대표팀은 이강인과 오세훈, 조영욱 삼각편대를 앞세운 맞춤 전술로 승리를 노립니다.

8강전에서 미드필더 박태준을 깜짝 기용해 중원의 체력을 보충한 것처럼 이번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화를 줄 전망입니다.

[김주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여태까지 승리를 계속해온 DNA가 있어서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비는 전반전입니다.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는 정정용 감독의 전술 특성상 전반전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합니다.

승부차기 혈투를 치른지 사흘 만에 4강전에 나서지만, 체력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오성환/20세 이하 대표팀 피지컬 코치 : "저희가 데이터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분석을 본 결과, 저희가 에콰도르 팀보다 체력적으로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고."]

운명의 4강전 킥오프 휘슬은 내일(12일) 새벽 3시 30분에 울립니다.

태극전사들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걸고 세계 최강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루블린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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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4강전…“아시아 자존심 걸고 도전”
    • 입력 2019-06-11 21:21:20
    • 수정2019-06-11 2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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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자존심을 걸고 사상 첫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내일(12일) 새벽 4강 전을 앞둔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각오입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3위에서 4강 진출의 반전을 이뤄낸 에콰도르.

'돌풍의 팀'으로 불리지만, 남미 예선 챔피언이라는 강한 저력을 가진 팀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아시아의 자존심으로 맞섭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대륙 대표로서 아시아 최초의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정용/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그러니깐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한번 내일 싸워보고 싶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대표팀은 이강인과 오세훈, 조영욱 삼각편대를 앞세운 맞춤 전술로 승리를 노립니다.

8강전에서 미드필더 박태준을 깜짝 기용해 중원의 체력을 보충한 것처럼 이번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화를 줄 전망입니다.

[김주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여태까지 승리를 계속해온 DNA가 있어서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비는 전반전입니다.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는 정정용 감독의 전술 특성상 전반전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합니다.

승부차기 혈투를 치른지 사흘 만에 4강전에 나서지만, 체력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오성환/20세 이하 대표팀 피지컬 코치 : "저희가 데이터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분석을 본 결과, 저희가 에콰도르 팀보다 체력적으로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고."]

운명의 4강전 킥오프 휘슬은 내일(12일) 새벽 3시 30분에 울립니다.

태극전사들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걸고 세계 최강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루블린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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