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최측근’ 정현호 사장 17시간 조사…영장 청구 여부 검토
입력 2019.06.12 (12:24)
수정 2019.06.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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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이 1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최상층 수뇌부까지 왔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이 피곤한 기색으로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17시간 여 만입니다.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 : "(증거인멸 지시한 거 인정하시나요?) ......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 됐습니까) ......"]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를 이끄는 정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관련 서버와 하드디스크 등을 지우거나 숨기는 과정에 정 사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 수뇌부가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서 결정한 증거인멸 방침을 최종 승인 한 사람이 정 사장이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까지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이 구속한 사람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3명이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입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회계부정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됐다는 결론이 나면, 앞으로 수사 방향은 자연스럽게 이 부회장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이 1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최상층 수뇌부까지 왔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이 피곤한 기색으로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17시간 여 만입니다.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 : "(증거인멸 지시한 거 인정하시나요?) ......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 됐습니까) ......"]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를 이끄는 정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관련 서버와 하드디스크 등을 지우거나 숨기는 과정에 정 사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 수뇌부가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서 결정한 증거인멸 방침을 최종 승인 한 사람이 정 사장이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까지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이 구속한 사람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3명이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입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회계부정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됐다는 결론이 나면, 앞으로 수사 방향은 자연스럽게 이 부회장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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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2 12:30:18
- 수정2019-06-12 1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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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이 1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최상층 수뇌부까지 왔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이 피곤한 기색으로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17시간 여 만입니다.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 : "(증거인멸 지시한 거 인정하시나요?) ......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 됐습니까) ......"]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를 이끄는 정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관련 서버와 하드디스크 등을 지우거나 숨기는 과정에 정 사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 수뇌부가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서 결정한 증거인멸 방침을 최종 승인 한 사람이 정 사장이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까지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이 구속한 사람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3명이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입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회계부정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됐다는 결론이 나면, 앞으로 수사 방향은 자연스럽게 이 부회장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정현호 사장이 17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룹 최상층 수뇌부까지 왔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이 피곤한 기색으로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지 17시간 여 만입니다.
[정현호/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 : "(증거인멸 지시한 거 인정하시나요?) ......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 됐습니까) ......"]
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사업지원TF'를 이끄는 정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관련 서버와 하드디스크 등을 지우거나 숨기는 과정에 정 사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 수뇌부가 지난해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서 결정한 증거인멸 방침을 최종 승인 한 사람이 정 사장이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까지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이 구속한 사람은 모두 8명.
이 가운데 3명이 정 사장의 지휘 아래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입니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회계부정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됐다는 결론이 나면, 앞으로 수사 방향은 자연스럽게 이 부회장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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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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