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달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선택에 달려”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안에 남북이 정상회담을 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며, 그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중 남북 정상회담 가능 여부는 저도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 협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하고, 또 제재 해제를 위해선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